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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패션1번가 영광재현…‘제2회 아!~ 줌마 가요제’ 연다
9월 2일 부터 상인회에 참가신청 접수…내달 21일 개최
2019-08-30 10:50:35최종 업데이트 : 2019-08-30 11:03:34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지난해 남문패션1번가 특설무대에서 열린 아줌마가요제 본선

지난해 남문패션1번가 특설무대에서 열린 아줌마가요제 본선에서 한 참가자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수원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아!~줌마 가요제'는 뜨거운 여름철 열기만큼이나 패션1번가 거리를 달군 시장 가요축제였다. 3주(2018년 6월 24일, 6월 30일, 7월 7일)동안 세 번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명이 본선 진출자 명단에 올랐다. 본선 진출자는 남문패션1번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경품은 본선에 오른 15명 중에 대상 1명 100만원, 금상 1명 70만원, 은상 1명 50만원, 장려상 1명에게 20만원의 상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올해 예선은  9월 18일 오후 남문패션1번가 상인교육장에서 열어 본선 진출자 15명 정도를 뽑아 9월 21일 남문패션1번가 시장사거리 특설무대에서 본선을 벌일 계획입니다. 정지원 패션1번가 상인회장은 지난 9월 2일부터 패션1번가 상인회 사무실에서 가요축제 참가자 접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3번의 예선전을 거쳐 15명이 본선에 올랐다

지난해는 3번의 예선전을 거쳐 15명이 본선에 올랐다

29일 오후, 패션1번가 상인회 사무실에서 만난 정지원 회장은 "지난해 아줌마 가요제는 워낙 더운 날 열려 출연자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면서 "올해는 이 같은 점을 감안해서 가을 추석이 지나 선선한 날로 잡아 마음껏 무대 위에서 아줌마들이 열정을 발산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날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올해 남문패션1번가 '아!~줌마 가요제'는 지난해와는 달리 예선이 한 번 밖에 없으므로 참가자들은 달라진 예선전 날짜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인회는 올 예선참가자들이 작년 80명보다 웃돌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자가 많이 본선 진출자를 현장에서 발표하지 않고 개별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즉석에서 집계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남문패션1번가는 한 때 우리나라 패션시장을 주도할 만큼 많은 패션상품 점포들이 모여있던 곳이다. '수원의 명동'이라 불릴 만큼 대형 패션매장이 늘어서 있던 남문패션1번가는 수원역에 애경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당시 남문패션1번가에 대리점을 열고 있던 많은 패션상품 점포들이 남문매장을 철수했다.
제1회 아줌마 가요제 대상 수상자에게 시상하는 모습

지난해 열린 제1회 아줌마 가요제 대상 수상자에게 시상하는 모습

"남문패션1번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가 상인회를 맡고 있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 시장 활성화에 매진할 겁니다. 상인들도 마음을 하나로 합쳐 노력하고 있고요. 일부 행사를 열 때마다 볼멘소리를 하는 상인들도 있기는 하지만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정 회장은 자신이 상인회장을 맡고 있는 임기 중에 남문패션1번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는 상인들의 단합을 위해 1년에 2회 봄, 가을 워크숍을 진행하고, 정월에 모든 상인들이 참여하는 윷놀이대회, 불우이웃돕기 동참 등을 통해 상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시장 내 고보라이트 설치와 계절에 따른 이벤트를 실시해서 고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했다.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가 지난해에 이어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제2회 아!~줌마 가요제'. 정 회장은 "대한민국 아줌마라면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열정을 무대에서 불사를 수 있다"면서 "내달 2일부터 접수가 시작되고 예선도 한 번밖에 치루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서둘러 참가신청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에게 남은 열정을 모두 남문패션1번가시장을 위해 바치겠다." 정 회장은 상인회장 취임식 때 했던 약속이 빈말이 되지 않도록 오늘도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아줌마 가요제, 남문패션1번가, 상인회, 정지원, 누구나 참가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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