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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춘 오케스트라, 주말 밤하늘 포근하게 감싸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 장안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SK아트리움에서 열려
2019-11-12 08:27:25최종 업데이트 : 2019-11-12 08:26:5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 연주로 정기연주회가 시작되었다.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 연주로 정기연주회가 시작되었다.

11일 일요일 오후 6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130여명의 펼쳐 보인 장엄한 심포니 '제6회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 제9회 장안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려 주말 밤을 행복하게 했다. 일반 시민이 넘을 수 없는 높은 산이라고 생각했던 오케스트라를 내 이웃이 직접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내 이웃이 주인공인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린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시민들로 출렁이기 시작했다. 자녀들에게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여주기 위해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서, 연인, 친지, 동료, 선후배로 보이는 듯한 사람들이 대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높고 어렵게 생각했던 오케스트라 연주를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를 둔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대공연장은 관객들로 출렁거렸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대공연장은 관객들로 출렁거렸다.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는 2014년 수원에서 최초로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지역주민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며 일정한 악기연주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안구청 대회의실이 연습실인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는 구청 월례회의 및 지역행사 등 다양한 봉사연주로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

자녀를 둔 부모들이 관심을 보인 장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 창단되어 오케스트라 연주에 목말라 있던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쏘아 올렸다. 장안구 정자3동주민센터 대회의실이 연습실로 매년 3∼4회 찾아가는 음악회와 정기연주를 통해 연주의 질적 향상을 이루어 오고 있으며, 지난 9년간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가 멋진 연주를 끝내고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가 멋진 연주를 끝내고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무료로 진행된 정기연주회는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의 '교향곡 1번 다장조(Symphony No1 in C Major op21)' 연주로 시작되자 1000석의 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감미로운 오케스트라 연주에 빠져들었다.

시민오케스트라에 이어 장안청소년오케스트라가 '피가로 서곡의 결혼(The Marriage of Figaro Overture), 비디오 게임 라이브(Video Games Live)' 2곡의 연주에 대공연장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민오케스트라와 청소년오케스트라 단독 연주의 1부에 이어 130여명이 함께 선보인 2부는 장엄한 심포니로 관객을 감동하게 했다. 특별출연한 클래식 기타 김태호와 홍원경의 무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정기연주회를 멋지게 연주한 최세훈 지휘자

정기연주회를 멋지게 연주한 최세훈 지휘자

한 곡의 연주가 끝나면 최세훈 지휘자가 다음 곡에 대해 특징 등을 상세히 설명해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최세훈 지휘자는 "우리 장안청소년오케스트라와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는 매년 새로운 단원들이 함께하며 기존 단원들과 연주 호흡을 맞추며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매년 그렇듯이 올해도 자신의 연주 능력보다 어려운 악곡에 도전하여 좌절과 도전을 반복하며 연주 능력을 항상 시켜온 한해였습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 단원들에게 큰 격려와 박수를 부탁드립니다"라며 단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우리 장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2년부터 수원시 정자3동 마을르네상스 사업자로 선정되어 문화 예술을 통한 감성의 르네상스를 이루고자 노력하여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는 수원시의 문화 예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문화 예술 활성화의 주역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장안구청장과 정자3동장, 정자3동 주민자치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쏘아 올린 장안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끝내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쏘아 올린 장안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끝내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우리 이웃이 선보인 감미로운 오케스트라 연주는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 들려주는 연주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무대였다. 또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와 장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진정한 시민 중심의 관현악단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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