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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본소득 신청...5월 29일까지 연장
개인PC와 모바일로도 신청...'SUWON유튜브' 채널을 찾으셔요
2020-04-10 15:33:20최종 업데이트 : 2020-04-13 09:00:5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수원시 홍보기획관 영상홍보팀의 요청으로 9일 인계동 소재의 미디어뱅크로 향했다. 약속시간이 10시인데 30분 전에 도착했다. 전날 시청 영상 홍보팀의 조숙희 주무관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9일부터 시작하는 수원시 재난 기본소득 지급방법을 설명하는 홍보영상을 찍자는 제안이었다. 실은 조금은 망설여졌다. 홍보영상의 주인공이 되어 본적도 없고 혹시라도 잘못해 실수하면 어떨가하는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도 있고 좋은 경험일 수 있어 승낙을 했다. 미디어뱅크(팔달구 장다리로 233번길12-2)는 인계동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해 있었다. 10시가 되자 영상팀 조성고 주무관과 함께 미디어팀을 만날 수 있었다.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앉은 기자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을 촬영하기위해 카메라 앞에 앉은 기자


조숙희 주무관은 기획영상 및 시정홍보 대본작성(작가)을 전문으로 하기에 미리 간단한 대본을 준비해 왔다. 기자는 먼저 카메라를 향해 앉은 후 대본을 읽어 봤다. 내용은 어렵지 않은 간단한 내용이었지만  정면의 카메라를  응시해야겠기에 외워야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웠다. 전체적인 대본을 다시 읽고 수정보완을 했다.

9일 오전10시부터 수원시에서 시민 모두에게 재난기본소득으로 10만원을 지급하는데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신청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아 주로 노인층을 대상으로 실습을 통해 시범을 보이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었다. 오늘은 목요일이어서 마스크를 구입하는 5부제와 같게 생년끝자리가 4자와 9자가 들어가는 시민만 신청할 수 있었다.

대본을 읽고 보고 또 읽고 약 30분간 반복연습을 한 후 카메라에 앵글을 맞춰 시작했다.  시작이라는 신호에 의해 먼저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서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어려울 때 조금은 힘이 되겠지만 막상 신청하려니... 뭔가 복잡한 느낌?" "저만 힘든 것은 아니겠지요?" "제가 할 수 있으면 여러분도 다 가능합니다. 44년, 49년 생도 가능한 온라인 신청하기! 여러분도 차근차근 따라 해 보셔요!" "먼저 온라인 신청도 5부제로 합니다. 제가 49년생이니까 끝자리가 9... 딱 오늘 목요일에 신청이 가능하네요. 안내문에 있는 대로 따라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멘트를 했다.
 
수원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재난기본소득 신청하기

수원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재난기본소득 신청하기

1단계 "먼저 네이버나 다음에서 '수원시청'이라고 친 후 수원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수원시 홈페이지 바로가기와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 페이지 바로가기의 창이 떴다. 오늘은 출생년도 끝자리 4, 9가 보였다. 2단계에서는 본인 인증 순서였다.  그런데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가 지연됐다. 한참 기다려도 그대로였다. 촬영을 잠시 멈추고 미성년자에 대해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고 부부의 경우 각각 신청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동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은 4월20일부터 5월29일까지이다

동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은 4월 20일부터 5월29일까지이다.


이어서 온라인신청이 불가한 경우 방문 신청을 하는데 4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로 갈 것을 안내했다. 약 20분이 지난 후 다음 단계로 넘어 갈 수 있었다. 정보공개동의를 하고 이동통신사를 선택했다. 인증번호를 문자수신으로 받을 것을 선택했다.  그러나 서비스가 지연돼 본인 인증번호를 4번이나 받아 입력했다. 이때 시간은 11시가 넘었다. 다음 기본정보를 입력했다.주소를 비롯한 인적사항이었다. 미성년자 신청을 확인한 후 다음 3단계로 간신히 넘어 갔다. 개인정보와 계좌번호를 입력하는 차례였다. 그런데 또 다시 서비스가 지연됐다.
 
기자는 접속폭주로 다음 단계를 하지 못해 마냥 기다리고 있다.

기자는 접속폭주로 다음 단계를 하지 못하고 마냥 기다리고 있다.


다소 초조한 나머지 주무관은 시에 전화를 했다. 그러나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30분간 기다렸다. 그 시간을 이용해 모바일로 시도했다. 역시 순서대로 설명을 하며 시범을 보였다. 오히려 모바일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드디어 컴퓨터에 계좌번호 입력을 마친 후 4단계에서 저장을 했다. 다음에는 '접수완료'라는 신호가 떠야 하는데 다시 먹통이 됐다. 모바일에선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완료. '우리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함께 힘을 모읍시다. 수원시-' 라는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려줬다. 이때가 오후 1시 18분이었다.

화면에 '접수완료' 창이 떠야 끝난 것이다.

화면에 '접수완료' 창이 떠야 끝난 것이다.


이때까지 컴퓨터는 접속 폭주로 서비스가 안 됐다. 실습을 포기하고 "살짝 복잡한 느낌이긴 했지만 이 영상을 돌려보면서 한번 신청에 도전해 보세요!"라는 멘트만 했다. 끝으로 조숙희 주무관의 안내에 따라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취지와 앞으로의 사용처에 대해 설명과 함께 안내를 했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에 수원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오늘 신청 첫 날 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해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어 시민들이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기간을 5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안내했다. 이번 주말 11일과 12일 기본소득 신청 페이지 운영을 중단하고 시스템을 점검한 후 13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신청할 수있도록 하겠다는 시청 관계자의 안내가 있었다.

9일 6시 현재 기본소득을 신청한 시민은 3만 8500여명이고 신청 당일 1004명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계좌로 지급했다는 성공적인 뉴스를 볼 수 있었다. SUWON 유튜브는 약 천개의 동영상을 통해 수원을 한 눈에 만날 수 있고 약 3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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