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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마을 달빛문화제’ 지역주민이 주인공
‘제8회 정자마을 달빛문화제’ 지역주민참여형 축제로 펼쳐져
2018-10-22 14:36:53최종 업데이트 : 2018-10-22 14:33:0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가을이 익어가는 10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20일 토요일, 장안구 정자3동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깊어가는 가을밤을 즐기며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제8회 정자마을 달빛문화제'가 정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지역주민참여형 달빛축제가 정자공원에서 펼쳐졌다.

지역주민참여형 달빛축제가 정자공원에서 펼쳐졌다.

정자3동 마을만들기위원회(위원장 허성근)가 준비한 달빛문화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참여와 소통의 한마당' 이란 슬로건을 정했다. 평소에 함께하지 못했던 이웃과 정을 나누고, 각종 공연을 즐기는 달빛문화제는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 잡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지역주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된 이날 문화제에 이찬열 국회의원, 박옥분 도의원, 이종근·조문경·박명규 시의원, 김도현 정자3동장, 허성근 정자3동 마을만들기위원장, 신광자 정자3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동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함께 즐겼다.
8세 어린이와 어르신이 참여한 보름달 점등식

8세 어린이와 어르신이 참여한 보름달 점등식

달빛문화제는 정자동 26-1번지 일대(현재 정자공원)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언덕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달을 보고 절을 하면서 일 년 소원을 빌거나 농사의 풍흉(豊凶)을 점치기도 했다 하여 망월재라는 지명을 가지게 되었다.

정자3동은 이곳에서 달빛을 바라보며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빌며 이웃들과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음력 9월15일에 달빛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왁자지껄한 잔치분위기를 연출한 축제는 1부 공연마당에 이어 개회식과 보름달 점등식, 2부 공연마당으로 진행되었다. 보름달 점등식은 8회째를 맞이하여 8살 된 어린이와 3대가 같이 사는 어르신 등 주민이 참여했다.

캘리그라피와 점핑크레이, 가훈쓰기 등 체험행사와 경품권 추첨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 축제와 함께 진행된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지역주민이 참여한 지역참여형축제를 즐기고 있다.

지역주민이 참여한 지역참여형축제를 즐기고 있다.

허성근 정자3동 마을만들기위원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정자마을 달빛문화제는 이웃 간에 단절되었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우리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지역주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됩니다. 공연에 참여한 분은 우리지역의 주민들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안전하게 마음껏 즐겨주십시오"라며 개회사를 했다.

이찬열 국회의원은 "남녀노소 함께한 아름다운 달빛문화제는 정자3동의 힘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한 자리입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많이 참여한 축제는 처음 봅니다. 제가 국회에서 교육위원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성실히 수행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하겠습니다"라며 손을 들어 문화제를 축하했다.
지역주민이 참여한 지역참여형축제를 즐기고 있다.

지역주민이 참여한 지역참여형축제를 즐기고 있다.

정자마을 달빛축제의 주인공은 지역주민들이다. 지역의 대표축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지역주민참여형 마을 축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외부전문공연팀들의 공연을 보고 즐겼던 기존축제 틀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시켰다.
초등학생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1,2부 공연마당에 출연한 팀은 19개로 총 200여명이다. 이들은 정자3동 지역주민이다.
어린이 밸리댄스

어린이 벨리댄스

내 이웃이 선보인 공연내용은 다양했다. 유치원생들이 선보인 어린이 '벨리댄스', 학생들의 힘이 넘친 '댄스', 중장년층의 '솔빛합창단' 등의 공연을 선보여 축제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긴 김가람(여, 정자3동)씨는 "내가 사는 이곳에 이렇게 멋진 축제가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아요. 그리고 공연한 팀이 외부에서 오신 분이 아닌 우리 동의 사람이라는 것이 또 한 번 믿어지지 않고 자랑스러워요. 푸짐한 경품도 있는데 욕심이 나네요. 정자3동 최고∼"라고 밝히며 엄지손가락을 보이며 활짝 웃었다.
학생들이 선보인 줄넘기 퍼포먼스

학생들이 선보인 줄넘기 퍼포먼스

보름달을 보며 지역주민이 한자리에서 즐긴 달빛문화제는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충분했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학생들의 참여가 높아 정자3동의 미래가 밝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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