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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조형물, 사람들이 어울린 수원천 가을축제
수원천 세류대교-유천2교 구간 사람들로 북적여
2018-10-22 11:21:36최종 업데이트 : 2018-10-22 11:17:46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20일과 21일 열린 수원천 가을축제에 많은 꽃들이 피었다

20일과 21일 열린 수원천 가을축제에 많은 꽃들이 피었다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어디를 찾아가도 물들기 시작한 단풍으로 인해 눈이 호강한다.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은 수원은 가을이 되면 찾아갈 곳이 많다. 그 중 매년 빠트리지 않고 찾아가 걷는 곳이 바로 수원천이다. 수원천 변을 아름답게 꽃으로 치장한 '수원천 가을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수원천 가을축제는 수원천을 끼고 있는 세류 1·2·3동 구간인 유천2교에서 세류대교 사이에서 열린다. 이곳 수원천 변을 각종 꽃으로 장식하고 국화 조형물을 비롯해 곳곳에 체험마당과 공연장 등을 조성해 가을에 수원천을 찾아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고, 즐길 것을 제공한다. 수원천 가을축제가 열리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만개한 꽃을 보기위해 모여든다.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린 수원천 가을축제지만 수원천 변에 조성한 이곳 꽃길은 이 기간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이전과 이후에도 상당기간 이곳을 찾아가면 가을을 즐길 수 있다. 물이 흐르는 수원천 곳곳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양편으로 늘어선 꽃길을 걷노라면 하루의 피로를 잊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가을축제 구간이다.
수원천 가을축제 길을 걷는 사람들

수원천 가을축제 길을 걷는 사람들


꽃과 사람이 어우러진 수원천 가을축제

꽃과 사람이 어우러진 수원천 가을축제

지난해보다 더 화려하게 핀 꽃들

21일, 수원천 가을축제가 열리는 세류동 구간을 찾았다. 지동교부터 수원천을 따라 걸으면서 수원천 변에 내려앉기 시작한 가을을 즐긴다. 유천2교부터는 팔달구와 권선구의 경계구간이다. 이곳서부터 수원천 가을축제가 시작되는 곳이다. 같은 수원천 구간인데도 주변환경은 다르다. 이곳부터 마련한 꽃길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난해보다 올해는 꽃이 상당히 화려하게 달라졌어요. 국화꽃 작품도 대형작품이 설치되고 곳곳에 핀 꽃들도 상당히 다양하게 핀 것 같아요. 아직 만개하지 않은 꽃들이 다 피면 지금보다 몇 배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함께 동행 한 지인이 수원천 가을축제 구간에 핀 많은 꽃들을 보면서 감탄한다. 지난해도 수원천 가을축제 기간에 이곳을 찾았지만 한 눈에 보아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꽃들이 피어있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유난히 눈에 많이 띄는 것도 지난해보다 더 아름답게 조형했기 때문인 듯하다.

"밤에 한 번 나와 보세요. 조명과 어우러진 꽃들이 환상적입니다. 올해 꽃들이 정말 잘 피었어요. 앞으로 수원천 가을축제가 수원의 또 다른 명물축제로 자리 잡을 것 같아요. 어제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는데 오늘도 휴일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북적거리네요."
권선구 각 행정복지센터가 마련한 체험공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권선구 각 행정복지센터가 마련한 체험공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아름답게 조형한 수원천 가을축제

아름답게 조형한 수원천 가을축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즐기는 수원천 가을축제

수원천을 따라 길게 늘어선 가을의 꽃,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사진으로 담아내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있는데 햇볕을 피해 부스에 앉아있던 한 분이 말한다. 아마 이곳 주민인 듯하다. 밤에 나와 꽃들과 어우러진 야경을 보기를 권유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낮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수원천 꽃길을 보면서 밤의 아름다움을 잠시 그려내 본다.

양편에 피어있는 각종 꽃을 보기 위해 징검다리를 이용해 수원천을 건너며 구경을 한다. 세류대교 가까이 가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부스가 눈에 띈다. 권선구 11개동과 단체들이 마련한 체험공간이다. 지난해 체험 때보다 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 듯하다. 세류1동의 우드머닝, 평동의 센드아트 및 보석공예 비즈, 권선2동의 가을을 전하는 그림엽서, 곡선동의 힐링 원예체험 등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준비한 체험이 다양하다.

가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수원천 가을축제. 지금은 권선구 세류동 구간에 조성돼 있지만 만일 이 가을축제 구간이 화홍문서부터 시작해 더 긴 구간에 조성됐다고 하면 이 가을에 그 어느 곳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아마 그렇게 긴 구간에 가을축제 구간이 열리고, 많은 꽃들이 수원천 옆으로 만개한다면 수원축제들 중 가을을 즐기는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란 생각이다.

수원천, 가을축제, 가을꽃, 체험마당, 권선구, 세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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