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28청춘 청년몰, 청년들의 생기발랄 이야기
월별 무료체험…골목길 벽화‧쉼터 공간‧퓨전 음식, 호기심 자극
2019-04-05 13:04:33최종 업데이트 : 2019-04-09 10:07:41 작성자 : 시민기자   김효임
28청춘 청년몰은 수원 남문 영동시장 2층에 마련된 곳으로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조성된 곳이다. '28 청춘'이라는 표어 속에는 생기발랄한 젊은이들의 풋풋함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숨어있는 것 같다.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곳 28청춘 청년몰은 왁자지껄한 시장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다. 예전에는 어둠침침하고 누구하나 올라가 보려고 하지 않던 공간이 젊은이들의 노력으로 밝고 깨끗하고 누구나 올라가 쉬고 싶고 맛보고 즐기고 싶은 곳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3일, 28청춘몰에서 '28청춘 별별체험'이 무료체험으로 진행된다고 해서 다녀왔다. 청년사장님들이 직접 준비한 과일퐁튜, 초코귤칩, 쌀케이크, 꼬마김밥, 입체마스크 등 다양한 체험이 4월 한달동안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4회 차에 걸쳐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별별체험은 28청춘청년몰 홍보와 지역사회를 위한 행사로 앞으로 월별로 꾸준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28청춘청년몰 별별체험 프로그램이 4월부터 9월까지 영동시장 2층 28청춘청년몰에서 열린다.

28청춘청년몰 별별체험 프로그램이 4월부터 9월까지 영동시장 2층 28청춘청년몰에서 열린다.

수원남문시장은 수원사람 뿐만 아니라 용인, 오산, 화성, 안양, 의왕 등 수원인근 지역에서도 애용하는 가장 큰 전통시장으로 수원을 생활권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도 옛날 말이 된 듯 시장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이 늘어나면서 전통시장의 위상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젊은 청년들과 전통시장이 함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 바로 28청춘 청년몰이다.

젊은 감각으로 꾸며진 골목길 벽화와 쉼터 공간, 다양한 퓨전 음식이 있는 푸드코트 홀과 수제품을 만드는 공방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이 28청춘 청년몰에 입점해 있는 미나리 빵집에서 준비한 쌀케이크 만들기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다. 
미나리빵집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예원대표

미나리빵집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예원 대표

별별체험신청은 28청춘 청년몰 리뉴얼스타트 기념으로 청년상인들이 준비했으며 수원시 카카오톡으로 홍보하고 미나리빵집 페이스북에 참가자모집 글을 올렸다. 온라인 구글폼으로 직접 참가자가 참가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4월 한 달 동안의 무료 별별체험 참가자를 모집했다. 4월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쌀케이크 만들기는 미나리빵집 장예원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체험에 앞서 미나리빵집을 소개한 장예원 대표는 미나리빵집이 수원 화성의 성 밖에 자리잡은 지동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지금도 남아있는 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못골시장에는 예전부터 연못이 있었는데 그 연못에 미나리 밭이 많았다고 한다. 미나리는 물을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해서 미나리 효소를 넣은 쌀 식빵을 개발했다고 한다.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참가자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참가자

미나리빵집의 빵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나리효소와 현미 발효종을 첨가하여 만든 빵으로 이미 매스컴에서도 여러 번 나온 적이 있다고 한다. "엄마가 만들어준 건강한 빵"을 추구한다고 말하는 장대표는 미나리빵집의 빵이 다른 밀가루 빵과는 다르게 식감이 쫄깃하고 소화가 잘 되서 남녀노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간식이라고 소개한다.  

쌀케이크 만들기 진행은 먼저 서로 어떤 케이크를 좋아하는지 자기소개를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달지 않은 케이크', '부드러운 케이크', '먹었을 때 안전한 케이크', '소화가 잘되는 케이크' 등 대부분 쌀로 만든 케이크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쌀을 사용한 케이크는 밀가루로 만든 빵보다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 되어 빵을 먹었을 때 더부룩한 느낌이 없어서 몸에도 좋고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적게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쌀케이크를 먹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찰스타베이커리 박철강사의 시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참가자들

찰스타베이커리 박철강사의 시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참가자들

쌀빵은 부산에서 오래도록 빵집을 운영한 찰스타베이커리 박철 강사가 직접 시연을 해서 보여줬다. 쌀빵은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사용했다. 이렇게 만든 쌀빵을 제누아즈라고 말하는데 이 제누아즈를 일정한 두께로 썰어서 촉촉하게 레몬시럽을 바르고 각 층마다 생크림과 속재료 후르츠칵테일을 넣어서 층을 완성한다. 생크림으로 빵의 겉면을 매끈하게 바르는 작업을 아이싱이라고 하는데 이 아이싱만 잘 해도 벌써 케이크의 절반은 완성한 것이라고 한다. 돌림판 위에서 스페츌러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생크림을 바르는 작업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짤주머니에 넣은 생크림으로 장식을 하고 있는 박철 강사

짤주머니에 넣은 생크림으로 장식을 하고 있는 박철 강사

케이크의 토핑은 생크림을 짤주머니에 넣고 돌려가면서 각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생크림을 바르고 생과일과 과자를 올리고 마무리 했다. 전문가는 생크림을 매끈하고 보기좋게 빵 위에 발라서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기도 하고 구름처럼 표현하기도 했다. 

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율전동에서 온 이진숙(40세)씨는 미나리빵집은 평소에도 자주 이용하는 빵집이라며 먹어보면 맛이 정말 부드럽고 속이 편해서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수원에 이렇게 특색 있는 빵집이 있고 또 이렇게 좋은 무료체험까지 생겨서 즐겁게 체험했다고 말했다. "이런 빵집은 지자체에서 먼저 나서서 홍보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각종단체 모임이나 행사가 있을 때 지원해줬으면 좋겠고 오늘 교육은 특히 유명세프를 초청해서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강의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이와 함께 체험하고 있는 참가자

아이와 함께 체험하고 있는 참가자


28청춘 청년몰
○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 먹거리(푸드) : 오전 11시 ~ 오후 8시
- 체험,공방(문화) : 오전 11시 ~ 오후 7시

○ ★★ 제휴할인 업체 및 혜택 ★★
< 먹거리 > 
- 미나리빵집 : 1만원 이상 구매시 구운과자 증정
- 간식여왕 : 1만원 이상 구매시 쌀과자 증정
- 여의당 : 1만원 이상 구매시 1천원 할인
- 시나브로카레 : 8천원이상 구매시 무료음료 
- 푸디스 오아시스 : 1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음료 
- 우주국수(4.1~) : 1만2천원 이상 구매시 무료음료
- 마룬트리(4.1~) : 1만2천원 이상 구매시 마카롱증정
< 체험,공방 >
- 박물관놀이터 : 사전예약시 10% 할인 
- 다락방 : 방문구매액 10% 할인
- 월간공방 : 방문구매액 10% 할인

○ 주 소 : 팔달구 수원천로 255번길 6, 영동시장2층
○ 문의전화: 242-6090
김효임님의 네임카드

28청춘청년몰, 별별체험, 영동시장2층, 청년몰, 수원청년몰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