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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장이 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청소년, 근대사 전환점에서 흐름 이끌고 전면에 등장…차기 박람회 2020년 부산에서 열려
2019-05-25 11:30:33최종 업데이트 : 2019-05-25 11:24:3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퍼실리테이터 꿈의 학교를 홍보하는 부스

퍼실리테이터 꿈의 학교를 홍보하는 부스

23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9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현장을 24일 찾았다. 청소년은 나라의 미래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어떤 꿈과 이상을 갖고, 자신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사회적인 토양이 마련되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청소년박람회는 수원시, 여성가족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 자리다.
 
과거부터 청소년은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독립운동을 했던 역사적인 인물들은 대다수 청소년 및 청년기였다. 청소년들은 항상 역사의 한 가운데에 서서 흐름을 이끌어 나갔다. 3.1운동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광주학생 운동(1929년)의 중학생, 2.28민주운동(1960년)의 주역은 고등학생 나이의 청소년들이었다. 이들의 폭발적인 열정과 시대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었다.유투브 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이 노래를 하고 있다

유튜브 체험 부스

15회를 맞는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에 대한 경험과 체험을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다. 24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체조선수인 손연재 선수가 청소년 꿈에 대한 강연을 하는가 하면, 방송인 유병재와 함께하는 토크쇼가 열렸다. 
2020년 청소년박람회 개최지는 부산

2020년 청소년박람회 개최지는 부산

청소년은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노력은 말할 것도 없고 교육과 학교 및 가정의 협업이 필요하다. 이번 청소년박람회에서는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근대사의 전환점마다 역사의 전면에 섰던 청소년들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더했다.
 
전시홀의 전시와 체험 부스를 관람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미래혁신존, 진로드림존, 행복나눔존, 창의재능존, 안전누리존, 국제교류존, 2019다시청소년이다 등의 주제로 360여개의 부스가 들어섰다. 부스마다 특색이 있어서 모든 곳을 다 돌아보기는 힘들었지만 어린이부터 청소년, 학부모 등이 참가해도 좋을 만큼 알차게 꾸며졌다.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청소년박람회에서 만난 다양한 부스 중 '청소년 퍼실리테이터로 성장하다' 부스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민주적인 회의절차 및 소통과 대화의 기법이라고 할 수 있는 퍼실리테이션을 청소년들이 경험해보는 자리였다. 모든 아이디어의 기본이 소통과 신뢰와 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과정을 중요시여기는 퍼실리테이션을 통해서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포커스 아레테 대표인 심윤수 퍼실리테이터는 "청소년 퍼실리테이터 경기도 꿈의 학교를 운영중인데, 앞으로 학생자치를 위한 퍼실리테이션 스킬 훈련과 리더십 교육이 학교 차원에서 정말 중요합니다" 라고 말하였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퍼실리테이터에 대해서 더 많이 홍보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수많은 부스가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주었다. 경기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스트레스 척도, 스트레스 대처 열매나무, 걱정부탁인형만들기 등을 체험으로 하는 모습도 흥미로왔다. 영등포청소년문화의 집은 '유튜브스타' 라는 코너로 직접 유튜브 촬영을 체험하도록 했다. 최근 인기있는 드론에 대해서 드론전문기업 ㈜다온은 드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가 운영하는 '이조베이커리'는 직접 학생들이 경영하는 빵집이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비무장지대의 멸종위기동물을 구출하는 미션 체험을 진행했다. 
청소년박람회에 모인 수많은 청소년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청소년박람회에 모인 수많은 청소년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이날 참가한 청소년들은 지방에서 버스를 대절하여 단체로 참여한 경우가 많았다. 학교 체험학습으로 아예 청소년박람회를 찾은 곳도 있었다. 낮 시간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학생들이 찾았다. 청소년박람회를 통해서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를 찾는 계기를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2020년에는 부산에서 청소년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수원컨벤션센터, 김소라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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