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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천의 친구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훈훈
친환경 농작물로 만든 10kg 70박스 전량 관내 복지 사각지대 전달
2019-11-25 14:17:07최종 업데이트 : 2019-11-25 14:42:5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고, 서호천 친구들이 주최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전량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전달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고, 서호천 친구들이 주최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전량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전달됐다.

지역 환경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호천의 친구들이 23일 토요일 서호천 솟대공원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관내 독거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나눔을 실천했다.

서호천의 친구들은 2008년 8월, 도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는 서호천이 각종 쓰레기에 오염되고, 악취에 고통받는 것을 본 정자·천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회원들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해 후손들에게 살기 좋고 자랑스러운 삶의 터전을 물려주자는 목적으로 결성했으며, 이듬해인 200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통합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서호천의 친구들 회원들이 23일 토요일 오전 9시 서호천 솟대공원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전형대 서호천의 친구들 대표를 비롯해 회원, 학생, 지역주민 등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서호천의 친구들 회원과 지역주민이 정성스럽게 김장을 준비했다.

서호천의 친구들 회원과 지역주민이 정성스럽게 김장을 준비했다.

찬바람이 불고 영하로 떨어지면 겨울 양식인 김장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서호천을 매개로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는 시민 환경단체인 서호천의 친구들(대표 전형대)이 이날 준비한 절임 배추는 20kg 23박스 총 260kg이다.

특히, 김장 나누기에 사용될 절임 배추와 양념을 강원도 영월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농민이 직접 준비해 새벽에 출발해 행사장까지 배송해 품질보증은 물론이고 맛있는 김장을 만들 수 있었다.

작업대가 설치되고 씽씽한 배추와 양념이 준비되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고무장갑을 끼고 정성스럽게 김장을 담기 시작했다.

전문가 수준의 손놀림으로 김장을 척척 소화해내는 시민이 있는 반면 조심스럽게 배추에 양념을 넣는 초보자까지, 이들 모두의 마음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장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이웃에게 전달되어 한 줄기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김장나누기에 동참한 전형대 서호천의 친구들 대표

김장나누기에 동참한 전형대 서호천의 친구들 대표

김장나누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작은 것부터 꼼꼼하게 챙기며 행사에 참여한 전형대 서호천의 친구들 대표는 "주말 쉬는 시간에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해주신 서호천의 친구들 회원님과 지역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 행사는 수원시 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고, 서호천의 친구들이 주최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든 김장은 전량 우리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께 전달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호천의 친구들 임원진을 소개하고는 "올 한해 우리 지역의 환경과 사회통합에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하지 못한 일들은 2020년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소통과 협력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고 서호천의 친구들이 주최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준비된 김장은 10kg 70박스로 전량 관내 소외계층과 양로원 등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된다.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는 거창한 구호나 많은 양은 아니지만, 평소 지역주민의 눈높이 맞는 봉사활동을 펼쳐온 봉사단체와 지역주민이 우리 지역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두는 시간이 되었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서호천, 김장, 김장나누기, 나눔, 소외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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