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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휴센터에서 동아리 활동 계속해야죠!”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 동아리 활동 32팀...대표자 회의 가져
2020-01-11 09:24:32최종 업데이트 : 2020-01-11 09:24:4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

지난 9일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이하 휴센터)에서 2020년 1분기 등록 동아리 대표자 회의를 가졌다. 휴센터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대표들이 모였고 회의는 활동과 관련한 공지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휴센터는 작년 12월 새롭게 동아리 신청을 받았고 총 32팀을 동아리로 등록했다. 미등록 동아리까지 합치면 모두 38팀이다. 휴센터 월 평균 이용자수가 4000여 명임을 감안했을 때 동아리 회원은 이 중 20%에 달한다. 그만큼 휴센터는 동아리 활동하는 여성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특히 2020년은 유난히 동아리로 등록 팀이 증가해 앞으로 동아리와 관련된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등록 동아리 대표자 회의가 열린 휴센터

2020년 등록 동아리 대표자 회의가 열린 휴센터

동아리 공간 확장, 활동지원, 봉사시간 인정까지...동아리 지원 '풍성'
 
동아리 활동하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회원들이 모이는 공간이다. 올해는 휴센터에서 동아리들이 활동하는 공간이 더 많아진다. 이전에는 대부분 동아리들이 3층 동아리실 2곳을 예약해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강의실, 상담실 등을 동아리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주말에 운영하지 않았던 동아리방을 비롯한 3층 카페, 채움터도 개방할 예정이다. 주말에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지만 장소가 마땅치 않은 여성들에게 유용할 듯싶다.
휴센터 3층 채움터가 토요일에도 동아리 활동공간으로 개방된다.

휴센터 3층 채움터가 토요일에도 동아리 활동공간으로 개방된다.

올해는 동아리 활동이 지역사회에 재능 나눔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악기 연주를 하는 동아리가 지역에서 공연을 열 경우 1~2회에 한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동아리가 외부에서 하는 활동은 '1365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이 취미생활을 넘어 재능을 지역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19년 휴센터 옥상텃밭에서 열린 '국화 음악회'에 동아리들이 연주실력을 뽐내고 있다.

2019년 휴센터 옥상텃밭에서 열린 '국화 음악회'에 동아리들이 연주실력을 뽐내고 있다.

또 동아리 회원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도 마련된다. 회원들은 동아리 활동하면서 더 배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프로그램 내용이나 강사를 요청할 수 있다. 휴센터는 외부 기관과 협업해서 '동아리 맞춤형 프로그램'을 열어주는 식이다. 동아리마다 신청해도 되지만 다른 동아리들과 협업해 함께 신청할 수도 있다.
2019년 '동아리 페스티벌'에서 여성들이 밸리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9년 '동아리 페스티벌'에서 여성들이 밸리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동아리 활동 기반으로 여성친화도시에 맞는 공간으로 거듭나

그밖에도 휴센터에서 계획한 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명절이 끝난 후 명절증후군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 '설날 후 휴식 즐기기(1월 29일 13시~16시)', 한 해 동안 활동한 동아리들이 모두 모여 재능을 뽐내는 '동아리 페스티벌(10월 30일 10시~13시)' 등 해마다 열렸던 행사들이 올해도 이어진다. 그 외 여성친화도시와 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2019년 '명절 후 휴식 즐기기 프로그램'에서 여성들이 요가자세를 취하고 있다.

2019년 '명절 후 휴식 즐기기 프로그램'에서 여성들이 요가자세를 취하고 있다.

휴센터 최용익 실장은 "여성 동아리 활동은 심리적으로 행복과 자존감이 높아지고 지역에 의미 있는 역할로 확장될 수 있다. 올해도 휴센터는 동아리 활동에 관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이 전문성을 갖춰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휴센터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는 플룻, 통기타 벨리댄스, 서예 글쓰기, 인문학, 영어, 심리독서, 건강공부, 시낭송, 우쿨렐레, 팟캐스트, 비폭력대화, 합창단, 현악앙상블, 대금, 영상촬영 등으로 다양하다. 휴센터 게시판에 각 동아리 활동과 관련된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휴서포터즈는 블로그(https://blog.naver.com/suwonhue) 등 SNS를 통해 각 동아리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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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센터, 동아리,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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