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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기부’ 동참할까요?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 전 직원 ‘사랑의 열매’ 기부에 동참
2020-04-22 10:03:22최종 업데이트 : 2020-04-22 13:00:3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수원시민이라면 재난기본소득으로 인당 10만 원씩 지급받으로 수 있다. (사진출처/수원시 포토뱅크 김기수)

수원시민이라면 재난기본소득으로 인당 10만 원씩 지급받을 수 있다.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김기수


경기도와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경기도민이 대상이고,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은 주민등록주소 주소가 수원시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경기도·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은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해당되며 인당 10만 원씩 받을 수 있다.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일은 그동안 전례가 없었던 일이었다. 그러다 보니 재난기본소득 사용에 대한 팁을 나누는 일이 화제다. 한 지역 온라인 카페에서는 '재난기본소득 받았나요? 받으면 보통 어디에 쓰나요?'라는 질문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이에 '아이가 자기 이름으로 받은 재난기본소득을 달라고 하네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나요?', '재난기본소득으로 그동안 사지 못했던 가전제품을 구매했어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 당연히 동네 전통시장에서 사용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등 다양한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해 더 큰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수원시 후원으로 '내 생애 첫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기부(이하 재난기본소득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와 생계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재난기본소득나눔캠페인 (사진출처/수원시포토뱅크 김기수)

재난기본소득 나눔캠페인.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김기수 


권선동에 거주하는 이상민 씨는 "온라인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내 생애 첫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기부'에 동참하자는 매세지가 뜨더라고요. 다 같이 힘든 시기에 함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뜻 기부에 동참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 기부는 개인 뿐 아니라 회사 동료와, 모임 회원들과 함께 기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권선동에 위치한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이하 휴센터)에서는 직원들이 뜻을 모아 기부를 결심했다. 20일 휴센터 직원들은 수원시 여성정책과 김충환 과장, 여성친화팀 최선희 팀장이 참여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직원들은 재난기본소득 기부에 동참했다.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직원들이 재난기본소득 기부에 동참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단체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휴센터 최용익 실장은 "처음 받는 재난기본소득이라 더욱 뜻깊게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직원들도 재난기본소득 취지에 공감했고, 사랑의 열매에 적극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명 이하로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로 애쓰는 의료진들이 있고,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들과 아이들, 직장을 잃은 우리 이웃도 많이 있다. 10만 원은 금액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없으면 생활이 어려울 수 있는 큰 액수일 수 있다. 특히 수원시민이 직접 수원시 홈페이지 '시장님 보세요' 제안코너에 재난기본소득 기부를 제안해서 시작되었다고 하니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재난기본소득 기부는 계좌이체(농협 317-0003-8354-31, 예금주: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가능하다.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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