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9방방에서는 나도 꼬마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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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9방방에서는 나도 ‘꼬마 예술가’ 수원시립미술관, 12일부터 문화예술프로젝트 <탐9방방> 개최 2020-05-20 10:51:09최종 업데이트 : 2020-05-20 10:50:3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탐9방방 전시장 모습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2020년 문화예술 프로젝트 '탐9방방'을 전시하고 있다.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3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탐9방방은 얼핏 보면 그냥 '예쁜 집'처럼 보인다. 가벽을 세워 공간을 3군데로 나뉘었는데, 마치 거실과 마당, 그리고 방과 비슷한 구조다. 사람이 가장 많이 머무르고 편하게 느끼는 공간은 집이다. 하지만 무언가 특별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집에 대한 편견을 깬다. 바로 일상에서 찾는 예술, '삶과 예술은 하나'라는 관점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을 탐구하는 방', '재료를 탐구하는 방', '자연을 탐구하는 방'으로 나뉜다. 섹션1인 예술을 탐구하는 방은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 모니터, 책장이 있어 거실과 같은 느낌을 준다. 모니터에서는 미술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거실을 연상하게 하는 섹션1 <예술을 탐구하는 방> 커다란 테이블과 알록달록한 조명이 인상적인 섹션2 재료를 탐구하는 방은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테이블 위에는 종이와 색연필 등 문구류가 있어 마음껏 그리고 색칠할 수 있다. 또 간단하게 입체 도형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키트도 있다. 그밖에도 공간에 비치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창작품을 만들 수 있다. 관련 프로그램은 6월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섹션2 <재료를 탐구하는 방>은 그림을 그리고 입체도형을 만들 수 있다. 입체도형을 만들고 있는 아이 섹션3 자연을 탐구하는 방은 너른 잔디가 있는 마당을 연상하게 한다. 커다란 잔디매트가 깔려 있고 텐트, 빈백, 작은 보드, 놀잇감이 있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다. 또 벽면에는 박혜원 작가 작품인 화성이 있고, 다른 벽면에는 색칠이 가능한 지도가 있다.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한 독일 프라이부르크 지도가 나란히 있어 비교해서 색칠하는 재미가 있다. 수원화성을 보며 그림을 그리는 아이 마당을 재현한 섹션3 <자연을 탐구하는 방> 하지만 소파, 테이블, 미술도구, 텐트 등 각 섹션에 마련된 요소들이 다소 단조로운 점은 아쉽다. 물론 일상에서 머무는 공간처럼 재현해 편안함을 주고, 개성 있는 색채로 포인트를 준 장점도 있다. 이왕이면 그저 예쁘게 꾸민 집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창의적인 요소를 추가하면 좋겠다. 공간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도슨트가 창의적인 사고를 돕는 적극적인 역할을 맡는 것도 방법이다. 창의적인 예술은 심미성보다 사고의 전환에서 오는 경우가 더욱 많기 때문이다. 두 아이들과 함께 전시를 찾은 이지연(매탄동) 씨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집콕'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 같은 전시"라며 "잠시나마 미술관으로 외출해 '생활 속 예술'을 즐겼다. 늘 같아 보이는 집에서도 아이들과 새로운 요소를 찾아보는 재미를 찾아야겠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관람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을 한 후 이용 가능하다. 하루 4회(10시, 12시, 14시 16시), 회당 관람 인원은 40명으로 제한한다. 미술관 홈페이지(http://suma.suwon.go.kr)를 통해 1인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미술관에 입장할 때, 손소독제와 마스크는 필수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 2020 문화 예술 프로젝트 <탐구방방> • 운영일시 : 2020. 5. 12. (화) ~ 7. 31. (일) ※매주 월요일 휴관 • 운영시간 : 10:00 ~ 19:00 • 장 소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3전시관 • 문 의 : 031-228-3800 수원시립미술관, 문화예술프로젝트, 탐9방방, 수원시립미술관, 김윤지 연관 뉴스 공간에디트협동조합 "정리·수납 하나로 수원에서 창업까지 하게 됐죠"2024.04.01 "느림의 미학이 있는 인두화 보러 오세요"2024.03.19 술술술...예술과 기술이 만나 마술이 되네!2024.02.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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