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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시민기자, 교육칼럼 발간
'새내기 교장이 악당이라고?'
2009-02-26 10:11:09최종 업데이트 : 2009-02-26 10:11:09 작성자 : 시민기자   여택진

<해피 수원뉴스> 시민기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서호중학교 이영관 교장이 교육칼럼 3집을 발간했다. 

"연은 날고싶다(2006년)", "교육사랑은 변치않는다(2007년)"에 이어 "새내기 교장이 악당이라고?"란 제목의 이번 칼럼집은 신국판 총 244쪽 분량으로 도서출판 열린생각에서 제작을 맡았다.  

이영관 시민기자, 교육칼럼 발간_1
이영관 시민기자, 교육칼럼 발간_1

세상사람들은 요즘 우리의 공교육이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다고들 말한다. 학교 교사들이 옛날의 '스승님' 과는 달리 학생을 가르치는 책임감이 부족하고 편하게만 지내려 하기 때문에,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녀가 좀 더 나은 교육을 받고 원하는 학교에 진학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교육에 매달린다는 것이다.  

현직 중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는 '새내기 교장이 악당이라고?'를 통해 이러한 세간의 비판에 대하여 일견 수긍하면서 현재 학교 구성원들의 잘못을 통렬히 비판하고 있다. 
그는 제1부 "너희들, 학원에서 다 배웠지?"에서 "그 선생님은 무심코 던진 말 속에 가슴이 멍드는 학생과 학부모가 있다는 현실을 도대체 알고나 있을까? 학원에 못가는 학생의 자괴감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못보내는 부모의 가슴 에이는 심정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그런 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꾸짓으며 우리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 교육감 러닝메이트제도, 소속 교원단체 공개 등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언론의 뒷북치기와 따라하기를 따끔하게 꼬집기도 한다.
저자는 초임 교장으로서 보수적이라고 하는 학교 현장을 변화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일면도 보인다. "학사력을 만든 이유", "교실이 안방처럼 변했어요", "소풍, 놀이시설의 관행을 깬다", "정보공개가 성적 위조 잡았다", "제가 까는 교장이라고요?" 등의 글은 저자가 학교 경영에 전력하고 있는 한 단면이다.

그리고 그는 '쓴소리'를 들어가면서 교육 현장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비난받는 공교육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현직에서 우리나라 2세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걱정과 반성, 그리고 우리나라 교육의 희망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영관 교장의 칼럼집은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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