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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에도 안전띠를...
2008-08-27 21:06:57최종 업데이트 : 2008-08-27 21:06:5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수원역을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하지만 버스의 횡포는 나에게는 아주 끔찍한 기억을 입력시키고야 말았다.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시내버스에도 안전띠를 장착해야 한다. 
안전띠를 의무화하여 법으로 규정을 정해 놓았고 실제 안전띠 착용을 하지 않아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을때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에서는 앞자리 운전자와 조수석은 물론이고 뒷자리까지도 안전띠를 매도록 유도하여 사고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저로 줄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에서 많은 계몽을 하고 있고 안전교육기관들이 생겨 훌륭하게 홍보도 하고 안전을 의무화하는 데 일조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조수석의 경우는 만 12세이상이 되어야만 앉을 수 있고 안전띠는 의무이다. 

시내버스이든 시외를 경유하여 이동하는 버스이든 간에 안전띠를 장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띠를 착용할 수가 없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과속을 하게 된다면 위험을 느낄 수밖에 없다.

오늘 버스에서 만난 그 할머니는 얼마나 황당했을까. 
목적지까지는 한참을 타고 가셔야 하는데 정말 걱정스러웠다. 한 손은 앞 좌석에 있는 의자에 한 손은 물건을 들고 앉아 있다. 
차가 갑자기 흔들 흔들 요동을 친다. 급한 행동의 운전자에 의해 그 할머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정도로 안절 부절하면서 버스안에 있는 의자에 몸을 싣고 있는 것이다.

의자 옆에 보호막이 되어 있긴 하였지만 불안해 보인다.  시민들이 타고다니는 버스에 왜 안전띠를 장착하지 않는 것일까?

안전띠는 생명띠이다.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안전띠를 착용하였을 경우 분명히 위험으로부터 1차적 예방이 된다. 
안전띠는 생활이다. 여러가지 구호들이 많지만 정작 버스 속에서의 보호장구는 전혀 구비되어 있지 않다.

의자에 앉는 사람이 무조건 조심해야 하고, 서 있는 사람은 서 있는 사람대로 조심해야 하고 불안해서 버스를 이용하기도 힘들다. 
에너지 절약차원에서라도 차를 움직이는 것 보다 버스 한번 더 타는 것이 훨씬 경제적인 것을 다들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버스는 안전하지 않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안전띠 장착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런지.

택시승객의 경우 앞자리에 어린이를 안고 타는 경우가 있다. 
운전자 옆자리인 조수석에서 어린이를 안고 타는 행위는 내 아이가 어른을 보호하는 방어백이 되어 사고가 날 경우 어린이가 먼저 다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뒷자리에서도 안전띠를 꼭 착용해야 한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앞자리에 앉은 사람까지도 위험해 진다.
안전띠 착용시 안전띠가 꼬이지 않도록 바르게 착용하고 어린이가 안전띠로 인해 배를 다치지 않도록 헝겊이나 수건으로 안전띠를 감싸거나 쿠션으로 배를 감싼 다음 안전띠를 착용하게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안전띠를 갖고 놀다가 장파열이 생겨 아주 위급한 상황을 만든 어린이도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띠 착용법도 알려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것은 예방만이 지름길이다.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힘이라고 하지 않는가.

시내버스, 안전띠, 승객을 위하여, 조수석, 예방만이 지름길, 시민기자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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