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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부광복지문고에 책 116권을 기증하다.
2009-01-01 13:46:38최종 업데이트 : 2009-01-01 13:46:38 작성자 : 시민기자   박형규

우연한 기회에 옥션의 중고장터에서 무료교환 코너에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서로 서로 교환하거나 무료로 주셔서 저도 12월 25일에 아래와 같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샬롬! 교회부설 무료공부방(비인가) 및 소규모 도서관(문고-수원시 07년 인가)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워낙 좋아해서 책을 자주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현재 동화 500권 정도의 책이 있는데 200권 정도는 5년이 넘었습니다. 초둥학생 수준의 책이면 어떤 책이든 좋습니다. 아이들이 다 읽고 난 책도 괜찮습니다. 택태로 보내주시면 저희가 택배 요금은 부담하겠습니다. 가까운 곳은 제가 직접 가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_1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_1

26일 오후 1시 10분 문자 "주렁주렁이야기 동화책 보내드릴까요?" "예 감사합니다." 
26일 오후 3시 14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해요" "예 감사합니다" 
26일 오후 9시 15분 "내일 보내고 다시 문자 드릴께요" "예 감사합니다" 
27일 오전 10시 44분 "지금 택배 기사님이 다녀가셨는데 택배비는 22,500원이라네요" 
"예 잘 알았습니다" 
27일 오전 10시 50분 "옥션에 답글 남겨놓았습니다. 평안하세요"  "예 고맙습니다"      

답글-단행본도 몇 권 있어서 함께 넣었어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본다고 하니, 저희집 아이들도 좋아하네요. 나눌 수 있는 여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구요,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저희가 더 기뻐요. 라면 상자 정도 크기의 박스로 세 개구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 읽은 책들을 조금씩 보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교과서(새 것),학습 만화, 학습지 등도 조금 있는데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샬롬! 문자 연락에 감사를 드려요. 동화책은 물론 초등학생 수준의 단행본, 교과서, 학습만화, 학습지도 보내주세요. 아이들이 조손부모, 편모자녀와 저소득층 자녀들이라 무엇이든 좋아합니다. 저희는 거의 쓴 노트는 다 모아서 연습지로 사용합니다. 학습에 도움이 되는 증고 문구(지우게, 연필, 노트)도 필요합니다. 

지난 8월에는 키르기즈스탄(한국의 60년대 수준, 모자원 운영 30명)에 헌옷, 헌신발, 중고문구(근처 어린이집에서 남은 크레파스 모음,노트 등)모아서 6박스를 보내 드렸어요. 저희도 어렵지만 아이들에게 나눔의 실천을 하게 합니다. 모든 것을 재활용 합니다. 거듭 감사를 드려요. 

샬롬! 구소영님 오늘 보내주신 동화책(72권)과 단권(44권) 잘 받아보았습니다. 문고에 새로운 책을 진열했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합니다. 이번 겨울방학 때에 많은 책을 읽히려고 합니다.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도 알고 보니 '책벌레'라고 합니다. 2006년 95권, 2007년 51권, 2008년에는 40권을 읽었다고 합니다. 
2007년 7월에 정자동에 부광공부방을 개설하여 파장초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초등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학력 수준차가 너무 커서 지도에 어려움이 많았습다. 

2007년 9월 13일에 수원시로부터 부광복지문고(2007-6호)로 인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매일 1권씩 책을 읽혔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의 정서와 학력수준은 놀랍게 향상되었습니다. 조순가정과 편모와 맞벌이 그리고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독서를 통하여 자신감을 회복하였습니다. 

이제는 주 1회 음악지도와 영어회화와 일어회화와 수화를 배우며 얼굴에 생기가 넘칩니다.  본 시민기자도 학생시절 어렵게 공부를 했던 아픔이 있기에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도서를 보내주신 천사 구소영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나눔은 작은 데서 시작합니다.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이 상대방에게는 요긴하기 쓰입니다. 나의 작은 관심이 약자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2009년 나눔의 운동에 동참하지 않으시겠어요?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_3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_3

그리고 부광복지문고를 통하여 학생들의 자원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영생고등학교 2명의 학생이 와서 자원봉사를 하고 갔습니다. 학생들이 오면 청소하고, 도서를 정리하고,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면 4시간의 자원봉사증을 발급합니다. 

440-840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530-10 부광복지문고(수원시 제2007-6호)  박형규 
258-1982, 016-9556-0691, bkch91@hanm,ail.net 
200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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