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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문화재가 몸살이 났다
장안문 등 문화재 내부 개방 꼭 해야 하는지?
2009-01-03 01:26:50최종 업데이트 : 2009-01-03 01:26:5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재로 지정되어 많은 내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람을 하러 오는데 장안문이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숭례문이 어느 노인이 홧김에 불을 질러 소실되고 나니  문화재 보호를 해야한다고 지방자치제마다 떠들석 하더니 그동안 얼마나 변했는지 확인하려고  화성을 둘러 보았다. 

그런데 현장은 이해하기가 힘들 정도로 관광을 목적으로 개방을 해서 관람객들로 몸살을 앓고있다. 
수원화성을 담당하는 부서에 전화를 걸어 치안상태를 물어보니 경비업체에 용역을 주어서 24시간 현장에 설치한 CCTV 모니터를 통해 철저한 감시를 하면서 관광객들에게 개방을 하고 있다는 자신있는 대답을 해 주었지만 본인이 보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어 보완책을 제시해 보려고 한다. 

우리가 문화재를 관람할 적에 꼭 모두를 다 보여주면 좋은건지,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장안문과 화홍문 방화수류정의 칠이 벗겨져 흉한 모습을 하고 있을정도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귀한 문화재를 직접 안에까지 들어가서 만져보고 확인을 해야만 되는건지 ? 

세계문화유산 문화재가 몸살이 났다_1
소변을 본듯 젖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장안문을 취재하면서 만난 외국인 부부는 성곽을  따라 걸어 오다가 장안문에 와서는 성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택해 돌아서 구경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외국 여행을 해 보아도 수원화성문화재처럼 다 볼수있게 개방한 문화재도 없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 

수원화성이 후손들에게 까지 넘겨 주어야 할 세계문화재가 되어 요즘 성곽주위를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데 실제로 주인공인 문화재 건물들은 관람객들로 인해 훼손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안 이루어지는 현실에 답답한 기분이 든다. 

장안문을 예로 들어 보면 성곽을 따라 관람을 하다가 장안문 본건물을 통과하게 해 놓았다.
수원에 30여년을 살면서 밑에서 볼적에는 궁금해서 신비해 보이던 건물이 3층까지 올라 가 보고 나니 솔직하게 표현해서 장안문에 대한 신비감이 없어져 옛날에 저위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하면서 그리워 하던 추억의 시절이 좋았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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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무방비 상태로 관리하면 머지않아 훼손될 것 같기에 담당자들의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
장안문 안의 모습을 사진으로 대체해서 누각 아래 비치 해 놓고 보게하면 될 거 같다. 

세계문화유산 문화재가 몸살이 났다_4
장안문 이층누각을 빠져 나오는 관람객 모습

지금 상황은 여름에는 화서문 장안문 화홍문 방화수류정의  누각  마루바닥에서 더위를 식히려고 누워서 쉬는 사람들 모습도 많이 보일정도로 관리가 소홀한데  빨리 수원 남문처럼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 
또한 장안문 좌우에 배치한 홍이포라는 대포가 있는 북동적대 북서적대도 관람객들이 안에 들어가게 개방되어 단체학생들이 총포를 직접 만지고 올라 타보기도 하는데 저것이 세계문화 유산인지 창피한 생각이 들 정도로 관리가 허술하다. 
2년전에는 몰상식한 사람이 홍이포에 낙서를 해 놓아 지우라고 부탁해 지운적도 있는데 별다른 조치없이  지금까지 완전 개방을 해 아무나 관람이 허용되는 것은 재고 할 일이다.

입구를 막아놓아서 출입을 못하게 하면서도 관람이 가능하게 해 놓아야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을 현 상태로 물려줄 수 있지 우리세대만 보고 즐기는 유산이 아니라고 생각 한다면 완전개방을 해 놓아서 지금과 같은 훼손행위를 보고 만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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