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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손길의 행복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일일찻집"
2008-12-19 18:08:29최종 업데이트 : 2008-12-19 18:08:29 작성자 : 시민기자   최미란
2008년도 한장의  달력만을 남겨놓고 소리없이 그리고 너무도 빠르게 지나 벌써 2009년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의 삶은 늘 그렇듯이 지난 시간은 후회를 부르고 또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애써 바라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닥친 경제 위기로 인해,  마음조차 꽁꽁 얼어붙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쯤이면 거리가  경쾌한 캐롤과 많은 인파들로 북적일텐데  예전에 비해 너무도 한산하고 조용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이렇게 힘들때도 따스한 도움의 손길들은 꾸준하다는 것이다. 아마도 아픔을 알고 어려움을 겪은 사람일수록  그것을 더 이해할수 있고 공감 할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따스한 손길의 행복_1
따스한 손길의 행복_1

지난 19일 율전동에서는 율천동 주민자치위원회(염상조 위원장) 주관으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일일 찻집'을 열었다.
 이 일일찻집은  매년마다 소리없이 해오는 행사로 율천동 새마을 협의회,새마을 부녀회가 주최가 되어 열고있는데, 부녀회에서는 도와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음식 하나하나 직접 집에서 해오시는 정성들을  보이셨다.

율천동에서는 매년 일일 찻집을 통해 얻는 수익금으로 270여 세대의  불우아동, 홀로사는노인, 모자가정 등 영세민에게  쌀을 전달해 드리고 더불어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매월 독거노인을 위해 손수 반찬을 만들어 배달을 해드린다고 한다.

따스한 손길의 행복_2
따스한 손길의 행복_2

새마을 부녀회 이해흠 회장님은 매년 이렇게 하다보면 사실 많이 힘들고 회원들께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한분 한분 많은 분들의 정성어린 기금이 모금될 때는 너무 기쁘고, 어르신들이 일부러 찾아와 두손을 꼭 잡고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실 때는  일을 하면서 쌓여던 피로는 어느새  없어지고  가슴 따뜻한 감동과  많은 보람을 느끼신다고 한다.

이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는데 특히  주민자치위원회  각 단체장(율천 주민센터, 통장협의회, 새마을문고, 바르게 살기위원회, 방위협의회, 방범기동순찰대 율전지대 ) 님들께서 직접 방문하셔 참석하신 많은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고, 따스한 차 한잔을 나누며  지역주민들과 더욱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비록 혹독한 한파보다 더한  불경기일지는 모르지만,  매년 이처럼 따스한 손길의 정성들이 우리내 가슴가득 훈훈한 온기로  가득 채워 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율천동 주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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