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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더 귀한 식품은 없다
농촌진흥청.. 30일까지 잡곡프로젝트 특별전시회
2008-12-14 17:46:43최종 업데이트 : 2008-12-14 17:46:4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밥이 귀한 시절엔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가 "진지드셨어요?, 식사하셨습니까?"가 가장 좋은 인사말 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식생활도 함께 자연스럽게 바뀌면서 밥이 우리 곁에서 조금씩 멀어져 가고 있다.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하는 직장인과 빵 한조각. 우유 한잔을 먹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
'밥보다 더 귀한 식품이 없다'는 사실을 잊어비리고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 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다.

사라져간 우리 전래 잡곡들이 웰빙시대를 맞아 화려하게 부활하기 시작한 것이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웰빙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잡곡밥을 비롯한 현미. 수수. 율무. 늘보리. 흰콩 등 12가지 잡곡류가 전시되고 있는 서둔동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잡곡 프로젝트 특별전시장'을 시민기자가 찾았다.

밥보다 더 귀한 식품은 없다_1
사라져가는 우리 전래 잡곡들...

밥보다 더 귀한 식품은 없다_2
각종 잡곡을 만져보기...

이번 전시회는 쌀이 부족하던 시절에 잡곡밥을 상기시키고 몸에 좋은 건강 지킴이임을 알려주고 있으므로 한번 가볼 만 하다. 
'잡곡 프로젝트'는 옥수수.밀.보리.콩.팥.참깨.들깨.땅콩.고구마 등 다양한 종류의 연구 성과물과 건강 기능성을 위주로 잡곡 프로젝트 시범단지에서 생산한 34종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조.붉은수수.기장.메밀등 각종 잡곡을 만져보는 체험, 맷돌로 곡식을 갈아보는 맷돌체험, 절구체험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 볼 수 있었고 옛 고향의 향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잡곡은 우리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작물로써 우리의 건강과 식탁을 책임져 왔다.
그러나 요즘은 쌀 이외에는 재배하는 잡곡이 거의 없어 시장에서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쌀보다 더 비싸고 그나마 대부분이 중국 등 외국산이 치지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밥보다 더 귀한 식품은 없다_3
맷돌.절구체험.. 신기하네요

밥보다 더 귀한 식품은 없다_4
양반밥상(반찬 10가지), 서민밥상(반찬 5가지)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잡곡프로젝트 특별전시회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잡곡들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밥 보다 더 귀한 식품은 없다는 사실을 우리모두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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