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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Murphy's law)과 샐리의 법칙(Sally's Law)
긍정적인 삶을 살자!
2009-01-04 18:00:58최종 업데이트 : 2009-01-04 18:00:58 작성자 : 시민기자   최은희

국내가수 DJ  DOC의 노래 중 한때 유행하던 '머피의 법칙' 이라는 곡이 있다.
....친구들과 미팅을 갔었지, 뚱뚱하고 못생긴 애 있길래, 쟤만 빼고 다른 애는 다 괜찮아, 그러면 꼭 걔랑 나랑 짝이 되지, 내가 맘에 들어 하는 여자들은, 꼭 내 친구 여자 친구이거나 우리 형 애인.... 

머피의 법칙(Murphy's law)과 샐리의 법칙(Sally's Law)_1
머피의 법칙(Murphy's law)과 샐리의 법칙(Sally's Law)_1
'머피의 법칙'이란 일종의 경험법칙으로, 1949년 미국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머피(Edward A. Murphy) 대위가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당시 미 공군에서는 조종사들에게 전극봉을 이용해 가속된 신체가 갑자기 정지될 때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급 감속 실험을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나중에 조사해 보니 조종사들에게 쓰인 전극봉의 한 쪽 끝이 모두 잘못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생긴 사소한 실수 때문이었다. 전극봉을 설계한 머피는 이를 보고 "어떤 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사용한다."고 말하였다. 

'머피의 법칙(Murphy's law)' 은 바로 여기서 유래하였다. 

머피의 법칙에는 원문 몇 가지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Nothing is as easy as it looks.(그 어떤 일도 눈에 보이는 만큼 쉽진 않다.) 
2. Everything takes longer than you think.(그 어떤 일도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오래 걸린다.) 
3. Anything that can go wrong will go wrong.(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무엇이든 잘못되어 버리고야 만다.) 
4. Left to themselves, things tend to go from bad to worse.(그대로 내버려두게 되면  그 모든 일은 '잘못된 상태'에서 '최악의 상태'로 진행되려는 특성을 가진다.) 
5. If everything seems to be going well, you have obviously overlooked something. ( 만약 모든 일들이 잘되어 가고 있는 듯이 보인다면, 뭔가 어처구니없이 뻔한 실수를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그냥 지나칠 때는 자주오던 버스도 타려고 기다리면  늦게 온다. 가려운 곳은 꼭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이다. 뜻밖의 수입이 생기면 반드시 뜻밖의 지출이 많아진다. 큰 맘 먹고 세차하면 꼭 비가 온다. 공부를 안 하면 몰라서 틀리고 어느 정도 하면 헷갈려서 틀린다. 급해서 택시를 기다리면 빈 택시는 반대편에만 나타나고 기다리다 못해 건너가면 먼저 있던 쪽에 자주 온다. 미팅에 나갔다가 "저애만 안 걸렸으면" 하는 애가 꼭 짝이 된다. 운전하다 기름이 떨어져 주유소를 찾으면 꼭 반대쪽에서 나타난다. 

간단히 설명하면 하는 일마다 뜻대로 잘 되지 않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우리말로는 '업친데  덥친격'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머피의 법칙은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결국 잘못되어 간다." 라는 뜻으로 인생에 있어 나쁜 일이 연속적으로 겹쳐 일어난다는 '설상가상'의 법칙으로 사용되는 말이다. 

머피의 법칙(Murphy's law)과 샐리의 법칙(Sally's Law)_2
머피의 법칙(Murphy's law)과 샐리의 법칙(Sally's Law)_2
'머피의 법칙'에 반해  "잘 될 가능성 있는 일은 항상 잘 되어 간다." 라는 뜻을 가리키는 '샐리의 법칙(Sally's Law)'이라는 말이 있다. 

'샐리의 법칙'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여주인공인 샐리가 밝고 긍정적인 인물로서 아무리 엎어지고 깨지는 나쁜 상황 속에서도 결국은 해피엔딩을 이끌어 내는 상황을 보면서, 이를 머피의 법칙과 비교하여 만들어진 법칙이다. 세상의 모든 일이 영화 속의 샐리처럼 잘 풀리고 행운이 항상 눈앞에 가득하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샐리의 법칙'은 일이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거듭해서 일어난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엄청나게 밀리지만, 내 차선은 쭉쭉 잘 빠진다. 영화표를 끊고 돌아서는 순간 매진이라는 푯말이 걸린다. 정류장에 나가면 바로 버스가 온다. 공부하다 졸릴 때 갑자기 정전이 된다. 지각이라 잔뜩 기가 죽어 교실 문을 여는데 선생님이 아직 안 들어오셨다 시험 당일 아침에 우연히 펼쳐 봤던 책에서 문제가 나온다, 등이 있다. 

이처럼, 샐리의 법칙은 `좋은 암시를 하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잠재의식의 법칙으로서 매사에 긍정적이고 능동적이며 진취적인 삶의 자세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 등으로 인용되기도 한다. 

우리의 생활 속에는 과연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 중 어느 법칙이 더 많이 적용이 될까, 이 두 법칙은 개인의 운에 따라 우연히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러한 결과들이 결코 우연히 생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즉,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은 머피의 법칙이 자주 생길 것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다 보면 샐리의 법칙들이 더 잦아 질 것이라 생각한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며, 곧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난다. 잘 안 풀리는 일에 속상해 하며 살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지금처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활기찬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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