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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프로젝트
2008-06-27 17:13:29최종 업데이트 : 2008-06-27 17:13:2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미
TV화면 속에는 그랜드 케년의 웅장한 스케일과  탄성이 절로 나오는 기이한 절벽  사이로 펼쳐진 광활함은  신이 내려준  위대함에 경외감을 느낀다.  정말이지 부러움을  감출수가 없다. 

얼마 전 남편이랑 광교산을  다녀왔다. 
소박한 길을 따라 걷다보니  그저 농촌스러운 광경에 연못에 뛰노는 금붕어 종류들... 그리고  다정하게 손잡은 연인들의 모습이  너무도 평화스러웠다.  
한참을 걷다보니  등산로로 접어 들었고  곳곳에 안전상의 이유로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었고 표지판도 있었다.  
지루할 정도는 아닌 아기자기한 등산코스로서  곧 정상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광교산 프로젝트_1
광교산 입구/사진 이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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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프로젝트_2
광교산에서 바라본 수원시가지/사진 이용창

광교산을 오르면서 잠시 '광교산 프로젝트'를 생각해 봤다.
거창한 테네시 개발 프로젝트, 고속도로 건설 등 구호는 거창하지만 실상은 간단한 원리가 작용된다. 
즉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움직임 속에 그림자가 있고,  활력이 있다. 

퇴직하신 실버세대들에게  봉사와 직업이란 시간표를 만들어주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부터  계절별로 볼 수 있는 꽃길과 꽃밭과,  학생들이 견학하고  배울수 있는  자생 식물원,  등산하면서 볼 수 있는  산 짐승 군락 ,  정상에 이르기 까지  종류별로  만든  다양한 나무숲 등 곳곳에 인간의 손길을 정성을 보이자.

신부가 결혼식장에 나올때  아름답게 화장하듯 그렇게 정성을 드린다면  사계절 변화에  싫증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을 것이다. 
기본적인 시설은 완성된 후  유지비 명목으로 최저 금액을 징수하고,  그 금액으로  또 다시  실버 직원을 채용하고, 그러면 관람객은 늘어날 것이며  고용효과는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가 작용할 것이다. 

투자 승수 효과는 자연히 기대할수 있다. 
일시적인 세금 환급  정책보다는 휠신 장기적인  정책일 수도 있다. 
미인도 가꾸어야  아름답듯이  자연도 사람의 따스한 손길이 가야만 더욱 경이롭다.  
버스타고 민속촌, 에버랜드 , 대공원 가는 것보다 우리 가족이 사랑할 수 있는 수원의 광교산공원을 찾고  아낄때  지역 공동체는 건전하게 성숙할 것이다. 
거창한 구호보다는  개방적인 사고로  제안하고  참여할 때  광교산 조망권은 빛을 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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