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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워크샵에서 얻은 수확
"31년을 살면서 이제야 수원을 알게됐습니다"
2008-12-15 09:34:33최종 업데이트 : 2008-12-15 09:34:33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31년 동안 수원에서 생활터전을 잡아 살아왔지만 밥만 먹고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이번에야 내가 살고 있는 수원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12월3일 해피수원뉴스 시민기자 전문성 워크샵에 참여하였습니다. 
그간에는 수원시민으로 별로 관심 밖으로 성곽을 바라만 보았고 무심히 팔달산 광교산을 오르내렸고 차를 운전하면서 길이 막히면 무조건 불만을 쏟아내며 하루하루를 지나쳤습니다. 

시민기자 워크샵에서 얻은 수확_1
시민기자 워크샵에서 얻은 수확_1

걸핏하면 세금 걷어다가 어디에 쓰냐고 큰소리만 질러대는 바로 사람이 나였습니다. 
그러다가 시민기자 전문성 강화 교육과정에 참가해 김용서 시장님의 특강을 들었는데 시간 내내 등줄기가 땀으로 흠뻑 젖어서 혼이 났습니다. 
무관심 속에 모든 것을 수원시의 탓으로 돌리며 불만의 소리만을 소리 질러댄 나였기에 더욱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우선 수원시에서는 모든 정책을 임의적으로 할 수 없다는 말씀에 너무나 놀랐습니다. 
수원시에서 2740가지의 행정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분도 일반 시민인 나로서는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은 전체의 3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중앙정부와 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대한민국 지자체의 현실이라고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납부하는 세금 중에 국세는 65%이며 도세를 뺀 지방세는0.5%정도에 불과하지만 수원시인구는 110만에 이르고 한해 예산으로 1조7400억으로 전국지자체 중 5-6위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앞서가는 교육목표로 2794억원을 각 학교에 지원했다는 사실에는 너무 놀랍고 감동이었습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정비 사업에 4800억원을 투입했으며 아직 미 복원된 남수문을 비릇해 37곳이 복원될 예정인데 이를 위해서는 1조50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제라도 우리 수원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걸핏하면 불만을 표출했던 나이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것을 바탕으로 시민기자로써 자부심을 갖고  수원에 대해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실천하는 수원시민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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