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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왜 명품 신도시인가?
[출동! 시민기자] 20만평 호수, 신호등 없이 광교산까지,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2008-12-20 14:16:02최종 업데이트 : 2008-12-20 14:16:02 작성자 : 시민기자   권오기

광교, 왜 명품 신도시인가?_1
광교, 왜 명품 신도시인가?_1

신도시 사업 최초로 경기도·수원시·용인시 등 지자체와 경기지방공사가 주도하는 택지개발사업인 광교 신도시건설사업은 지난 9월부터 시범단지 공사 착공 및 택지 공급,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사업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계획에 의하면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 및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대 341만평(1천128만2천㎡)에 3만1천 가구, 7만7천500명 수용규모의 자족형 행정복합도시 형태로 건설된다. 분양은 내년 9월경에 시작되며 입주는 2011년에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교신도시를 '명품'이라고 부르는 것은 20만평이 넘는 호수와 신호등을 만나지 않고 광교산까지 갈 수 있는 4시간짜리 순환형 등산로를 갖추었고,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는 전철과 도로 등을 갖춘 품질 좋은 도시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광교생활권은 광역행정과 업무, R&D, 관광·위락, 주거·교육이 복합된 미래형 첨단 도시로 건설된다. 공간구조에서부터 건물 디자인, 동선, 물의 흐름, 도시 조명까지 철저히 계산된 계획도시 그 이상을 표방하고 있다. 광교산과 원천·신대저수지를 품은 명당 자리로 손색없다고 할 정도로 입지조건도 좋은 편이다.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앞으로 서울과 경기 남부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교통, 문화, 행정, 경제의 요충지다

광교산 녹지축과 단절된 구간에 생태교량을 건설하는 등 신도시 어디서나 신호등을 거치지 않고 도보나 자전거로 공원이나 광교산에 갈수 있도록 구성하고 신도시내 원천유원지, 신대저수지 등 20만평 규모의 호수를 활용, 공원을 조성한다.

EA² Park 주제로 세계적 공모통해 조성, 광교 호수공원은 세계적 도시공원 전문가들이 제안한 이에이스퀘어파크(EA² Park)를 주제로 국제현상설계경기공모를 통해 추진된다. 3가지 주제는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즐기면서 생태에 관한 관심과 고려를 조화시킨 개념들로 공원을 사람들을 위한 장소이자, 지속성장이 가능한 장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물 - 호수 변으로 6m 조깅 산책로와 6m 자전거도로, 한강까지 연결되는 광역자전거도로, 수상스키가 가능한 10만평 호수 2개, 인공해변과 수상 수영장, 호수변 잔디공원, 신대호수와 원천호수를 연결하는 운하와 뱃놀이 조성 등을 한다. 

문화예술 - 숲속 예술관, 숲속과 수변의 조각공원과 어우러진 문화예술 산책로, 수변의 문화예술관, 예술작가의 작품에 의해 꾸며진 어린이 놀이터, 경기도 문화역사 조각시리즈 등을 조성, 

생태공원 - 세미원보다 더 좋은 수생 생태공원, 어린이 환경교육 체험을 위한 환경센터, 풍력∙태양광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비, 한국전통정원과 국제자매도시 전통정원이 어우러지는 명품정원 등 조성,

전체면적 341만평 중 행정타운, 유원지, 컨벤션센터, 첨단 R&D단지, 에듀타운 등 109.1만평은 지구단위 계획을 일단 유보하고, 앞으로 현상공모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학구열이 강한 우리나라 정서상 교육ㆍ주거 복합 커뮤니티 단지 에듀타운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아파트를 짓고 나중에 학교를 짓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와 아파트, 근린생활시설, 공원을 통합 설계한다. 

신도시내에 모두 18개의 초·중등학교가 들어서고, 앞으로 자립형 사립고나 특수목적고를 유치하기 위한 별도의 부지를 마련하며, 학교, 근린시설, 주택이 서로 연계되는 에듀타운(EDU-TOWN)형태로 건설된다.

광교, 왜 명품 신도시인가?_2
광교, 왜 명품 신도시인가?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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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왜 명품 신도시인가?_3
광교, 왜 명품 신도시인가?_3

행정타운, 컨벤션센터, 비즈니스파크 등 4대 원천저수지 주변지역 1.4㎞에 달하는 보행축을 설정하고 상징거리, 광장, 공원 등으로 조성, 프랑스의 라데팡스, 독일의 포츠담 광장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청, 도의회, 수원지방법원, 수원지방검찰청 등의 행정타운이,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원, 나노팹센터·바이오센터 등 연구단지가, 글로벌기업 본ㆍ지사 유치하여 90층 높이의 비즈니스파크 빌딩을, 자연호수인 원천ㆍ신대저수지를 연결한 워터랜드가 결합된 휴양문화단지 등이 고루 갖춰진 국내 최고의 호수도시, 자족도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파워센터, 비즈니스파크, 에듀타운, 호수공원은 광교신도시의 4대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수원화성 봉수대를 형상화한 에콘힐은 원천호수 주변에 12만 2천510㎡ 규모로 조성된다.

최고 56층의 주상복합 5개 동을 비롯해 10개 동의 주요 건물이 들어선다. 일반 업무용 빌딩은 최고 30층 높이로 짓고 핵심 문화시설로는 성곡미술관과 가나아트센터 등이 있다. 수원권에서는 가장 큰 현대백화점이 2013년 문을 연다. 

수원시는 1990년대 중반부터 역점사업으로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시세(市勢)가 인구 100만명에 육박하는 경기도 도청 소재지임에도 관내에 변변한 특급호텔이나 국제회의장 하나가 없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영통구 이의동 일원 41만9100㎡ 부지에 컨벤션센터와 전시장, 특급호텔, 관망탑 등을 짓기로 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원컨벤션시티를 선정하고 민간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초로 도시계획단계에서부터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 서비스를 도시 공간과 기반시설에 반영하는 USP개념을 도입, 시설물 관리와 정보서비스의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존 신도시 대부분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것과는 달리 광교신도시는 일터, 삶터, 쉼터가 완벽하게 조화된 명품도시를 만들계획이다. 

광교의 물순환시스템은 수질은 높이고, 친수환경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개천과 중심지 실개천의 수질은 어린이들이 수영과 같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떨어진 빗물을 최대한 저장, 재활용하는 물순환 시스템을 채용, 공원에 설치된 지하빗물저류지에 빗물이 저장되어 공원관리수, 하천유지용수로 재활용하게 된다. 호수의 물을 상류 주거 및 도심지역으로 환류시켜 실개천, 분수, 연못이 조성하여 지역주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15Km에 달하는 상류지천을 여울, 습지를 갖춘 자연하천으로 복원항 계획이다.

신도시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정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선(23km) 1단계 사업을 2014년까지 완료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2.3km, 6차선), 북부 외곽 순환도로(7.9km, 4차선), 동수원-성복IC도로(3.3km, 4차선). 상현IC-삼막곡(2.5km, 6차선), 동부외곽 순환도로(2.1km, 6차선)를 건설한다.

광교신도시와 동수원사거리 3.4㎞ 구간에는 BRT를 구축하고, 지하철 도청역에 대규모 환승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여기에 용인 영덕-서울 양재 간 2.3㎞ 6차선 고속도로가 내년에 완공되면 광교에서 서울 양재 간까지 30분 이내 주파가 가능해진다. 

광교신도시는 공원·녹지 41.4%(141만4천평)<*초록색>, 도로용지 30.7%(104만4천평), 주거용지 19%(64만8천평)<*황색 및 연두빛>, 상업 업무 5.5%(18만8천평)<*빨간색>, 도시지원 3.4%(11만5천평) 등으로 구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게 된다.

실제로 판교신도시의 경우 녹지율이 35% 정도이며, 김포신도시는 28%, 분당신도시는 20%, 일산신도시는 22%에 지나지 않아 42%인 광교신도시가 월등히 높다. ha당 인구밀도는 68.7명으로 신도시 가운데 가장 낮다.

분양가는 900만원~1천2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20~30% 정도 낮은 가격에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전체 주택수는 3만1천호 가운데 공동주택은 2만2천469호(72.5%), 단독주택은 758호(2.4%). 일반 분양주택 1만2천981호 중 전용면적 60㎡ 이하는 4천675호, 60~85㎡ 이하는 1만700호, 85㎡ 초과는 5천636호이다. 

임대주택 9천488호 중 전용면적 60㎡ 이하는 418호, 60~85㎡는 6천927호, 85㎡ 초과는 5천636호이다. 임대 주택 중 공공임대는 4천221호(44.5%), 중형임대는 1천454호(15.4%), 국민임대 3천809호(40.1%)이다. 임대주택 중 중·대형은 5천231호로 전체의 55.1%에 달한다.

광교 신도시 관계자는 주택수요 패턴에 맞추기 위해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공동주택을 44%(1만3천500세대)로 계획하는 등 중·대형 평형을 가능한 한 늘리기로 하는 한편 저소득층을 배려해 전체가구수의 31%인 9천600세대를 임대 주택으로 계획하는 등 이른바 '사회적 혼합(Social Mix)' 효과를 확보하고 있다.  

광교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기대효과도 크다. 정부 재정투자 없이 약 26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16만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3만1천호의 추가족안 주택공급이 이루어져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억제 및 무주택자와 저소득층에게 주택마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원지역의 주택공급 10.8%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예상된다.

광역 교통 개선, 근린공원 조성, 유원지 환경정비를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정타운, 법조타운, 에듀타운 등이 들어섬으로써 행정서비스 및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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