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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야구장 이대로 기억속에서 사라지는가?
2008-11-10 10:14:26최종 업데이트 : 2008-11-10 10:14:2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용진

수원야구장 이대로 기억속에서 사라지는가?_1
열열히 응원하는 관중

내고장 수원에는 수원 야구장이 있다.

1989년 4월 2일 개장된 야구장으로  수원종합운동장에 위치하고 있다. 펜스 거리는 좌우 95미터, 중앙이 120미터이며 천연 잔디가 깔려 있으며, 관중 수용 인원은 2만명이다. 제법 규모나 시설이 타지역 구장에 못지 않다.

야구를 축구보다 좋아하는 시민기자는 전국 모든 야구장 (프로구단)에 응원하러 다 다녀 봤으나 대전, 목동, 광주, 대구 구장은 수원야구장 보다 열악하다고 느끼고 있다.

작년 까지만 해도 우리고장을 임시 연고로 명가 현대유니콘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히어로즈로 넘어 가면서 수원이 아닌 목동으로 홈이 바뀌었다. 졸지에 수원야구장은 빈곳이 되버렸다.

수원야구장 이대로 기억속에서 사라지는가?_3
수원야구장 이대로 기억속에서 사라지는가?_3

110만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거대 도시 수원!
시 중에 제일 큰 도시 수원에 야구팀이 사라지다니 참 애통하고 답답했다. 물론 현대유니콘스의 서울 입성 전 임시 홈이란것 때문에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한편으로는 수원시에서 현대를 완전히 잡아 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 본 시민기자는 서울, 인천, 목동, 대전, 부산, 광주, 대구를 방랑하며 야구를 봐야만 했다.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방랑을 해야 할 것 같다. 수원에서 현대가 남아 있었어도...방랑을 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전국 7개 프로 야구 경기장속에 수원야구장이 있었는데...
당시 60억이라는 거액을 들여 만들었는데 이제는 그 효용성이 작아 적자가 크고 고교야구나 대학야구를 하는 예전의 목동구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수원은 축구...' 이렇게 이야기 하지만, 수원은 스포츠 도시이다. 

수원야구장 이대로 기억속에서 사라지는가?_2
현대유니콘스 홈시절

예전에 농구 삼성썬더스도 있었고 (물론 서울로 도망갔다 ㅠ,.ㅠ) 야구 현대유니콘스는 수원에서 명가로 성장 했다. 1998년 2000년, 2003년, 200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구며 수원을 들뜨게 했었다. 이젠 명가 현대 유니콘스도 사라지고 수원야구장도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시민기자의 바램이라면 다시금 수원야구장에서 큰 목소리로 야구 응원을 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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