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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맹활약 속에 더비전 1-0 승리
최근 물오른 경기 감각으로 주전 자리 굳혀
2008-12-01 13:51:56최종 업데이트 : 2008-12-01 13:51:56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박지성의 맹활약 속에 더비전 1-0 승리_1
박지성의 맹활약 속에 더비전 1-0 승리_1

수원의 자랑, 박지성이 맹활약한 맨유가 맨시티를 꺾고 리그 선두 수성에 청신호를 켰다.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08-09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서 맨유가 1-0으로 이겼다. 
'맨체스터 더비'서 승리한 맨유는 8승4무2패(승점 28점)의 성적으로 3위를 유지하며 선두권인 첼시와 리버풀(이상 승점 33점)과의 격차를 좁혔다.

박지성은 주중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소화한 뒤에 맨시티전 출장으로 리그 6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나갔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특히 루니, 베르바토프와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였다. 특히나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와는 지난 시즌 2번 붙어 모두 패해 이번 시즌 승리가 절실했다. 
그리고 작년 더블을 달성했던 맨유는 리그 초반 부진한 출발로 현재 3위에 머물러 있다. 그만큼 오늘 경기를 맨유에게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경기였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맨유의 편이었다. 
전반 41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박지성이 수비수들과 경합하는 도중 헤딩으로 내준 볼을 마이클 캐릭이 회심의 슈팅으로 연결했다. 
맨시티의 골키퍼 조하트가 선방했으나 루니가 침착히 문전으로 달려들며 골망을 갈랐다. 루니의 리그 통산 100호골이었다. 1-0. 그것으로 승부는 끝이었다. 비록 후반전에 호날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위기를 겪긴 했지만 맨유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승리의 1등 공신은 단연 박지성이었다.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상대 공격수들을 잘 저지했고, 순식간에 역습으로 전환했다. 
유일한 골 상황에서도 박지성 특유의 끈기가 결국 골로 연결되었다. 박지성의 이번 시즌 전망은 밝은 편이다. 최근 물오른 경기 감각으로 퍼거슨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2008년 남은 한 달간 그에게 필요한 건 단연 '골'이다. 대한민국의 아이콘이자 이젠 맨유의 당당한 주전이 된 박지성. 그의 화려한 골 세레모니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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