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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수원뉴스 시민기자 전문성 강화교육
시민기자들과 함께 했던 1박 2일간의 기록
2008-12-12 15:31:07최종 업데이트 : 2008-12-12 15:31:07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2008년은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새로운 정권이 탄생하고 상반기에는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사태로 인한 촛불 집회로 전국이 떠들썩했다. 뜨거운 여름에는 베이징 올림픽의 금메달 소식에 환호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미국발 금융 위기로 인해 한국 경제도 우울한 하루하루가 계속되었다.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 수원 시청에서 주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시민 기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기자 전문성 강화 교육이 바로 그것이었다. 1년여간의 시민기자 생활을 되돌아보고, 다시금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첫째날에는 현 전북매일 논설 위원인 정복규 논설위원께서 '시민기자의 프로 정신'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유머러스한 강연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한 분야에서 25년간 일하면서 그의 직업에 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해피수원뉴스 시민기자 전문성 강화교육_1
오연호 대표님의 열정적인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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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수원뉴스 시민기자 전문성 강화교육_2
'보도사진 촬영 및 활용법' 이라는 주제로 강의 하는 유재형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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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수원뉴스 시민기자 전문성 강화교육_3
기념사진

그리고 이어서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강의가 있었다. 
주제는 '기초 취재요령 및 기사작성, 기자 윤리' 였다. 1학기 때 우리 학교에 특강하러 온 뒤 이번이 두번째 만남이었다. 
수수한 차림새에 여전히 겸손한 말투였다. 온라인 저널리즘으로 대표되는 오마이뉴스의 창업자로, 그리고 '모든 시민은 기자다.' 라는 모토로 우리 나라 제1의 인터넷 신문을 창업한 그. 시종일관 기자에게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시민 기자들에게 강연했다. 
산골 소년에서 굴지의 인터넷 신문의 CEO가 된 오연호 대표. 그의 전문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첫째날 마지막 강연으로 김용서 수원시장님이 나섰다. 바쁘신 와중에도 시민기자들의 노고를 격려해주기 위해 오셨다. 
'해피 수원' 을 모토로 시민들의 더 나은 편의를 위해 불철주야 일하시는 시장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와중에 님비 현상으로 인한 몇몇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들을 수가 있었다. 또한 중앙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아 추진력 있게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는 사정도 듣게 되었다. 110만 수원 시민의 대표자로서 더욱 힘내시길 바랄 뿐이다.

첫째날 저녁은 레크레이션으로 마무리 되었다. 
서먹했던 분위기는 금새 사라지고, 13조 조원 하나하나가 서로 합심해서 장기 자랑도 하고, 몸도 부딪치며 의지를 다졌다. 

둘째날은 '마음을 웃음 채널로 바꾸라' 는 주제로 곽동근 강사님의 강의가 있었다. 
웃음이 결국 만병통치약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점심을 먹은 뒤 '보도사진 촬영 및 활용법' 이라는 주제로 유재형 대표님의 강의가 있었다. 무엇보다 사진 촬영을 할 때 더욱 선명하고, 또렷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촬영 기법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이틀간의 교육 기간 동안 열심히 강의에 참여한 100명의 수강생분들이 인상적이었다. 
특히나 연세가 많으신 70대 어르신들이 더욱 열의를 가지고 강의에 참여하셨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것은 그 분들을 두고 하는 말 같았다. 

21세기는 정보화 사회이다. 이러한 때에 인터넷 매체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그 중에서도 지방 자치 단체 중 가장 앞서가는 수원시의 '해피 수원 뉴스'. 1박2일간의 기간 동안의 교육이 시민 기자들에게 뜻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  2008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2009년 한 해도 언제나 행복한 그런 해피 수원 뉴스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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