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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영재 만들기
2008-12-13 15:24:51최종 업데이트 : 2008-12-13 15:24:51 작성자 : 시민기자   권오기

요즘 작은 아들녀석이 카이스트 낙방 후, 심적 고통이 매우 크게 보인다. 
보름 전에 집사람이 병원에 있을때, 아들녀석 방에 담배냄새가 났지만, 엄마가 없어서 그렇겠지라고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집사람이 퇴원 후에 그런 현상이 집사람에게도 목격된 것 같다. 집사람도 세상의 여인 인지라 이놈새끼, 저놈새끼하면서 흥분하였다. 어찌 대응해야 할지 헤메고 있었다. 
3년전 이맘때 중2때 그놈은 학교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이성친구를 사귀다가 선생님에게 걸려서 학교에서 후드려 맞고, 부모님 소환이라는 극단적인 조치가 취해지기도 하였다. 

3년전의 그 악몽이 되살아 나는 순간이었다. 그땐 그런 사건이 있을때엔 나는 뒤로 물러나서 모르는 척 하였다. 그리고 한달후에 조용히 불러서 "머슴아는 말이다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어야 한다"라고만 했다. 그는 그 사건이 있은 후, 자기 나름데로 사회현실은 파악한 것 같다. 
고종4촌 검사형의 결혼식도 보았고, 자기형의 빅3대학 동시합격의 영광도 보았다. 그리고 얼마후 그는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담배와 술도 끊었다.   

이제 마지막 포석의 1년을 남겨 놓고 흩트러진 모습을 어찌 대응할지 보름을 헤메었다. 또한 카이스트 입학시험에 통과후 면접을 준비하느라고 내신성적이 원래 작전궤도에서 조금 벗어나고 있었다. 그래서 조용히 불렀다. "이놈아, 1년 아니 7개월만 참어... 냄시 풍기지 말고..." 아들녀석은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특유의 미소로 답했다. 
그리고 한달 후, 기말고사에서 전과목을 1등급을 차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계속 추구하게 되었다.  

내 자녀가 영재가 아닐까? 부모라면 누구나 어린 자녀의 깜찍한 행동에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이가 들면서 기대 수준이 점점 떨어져 실망감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자녀를 영재로 만들고 싶어 하는 부모의 욕망은 식을 줄 모른다. 

추락하는 영재들… 영재 절반이 평범한 인생 2003년 한국교육개발원이 1980년 전후로 태어난 영재 81명의 대학진학 결과를 추적한 적이 있다. 절반 이상이 그저 '평범한' 인생을 살거나 상식적인 기대 수준에 못 미친 경우였다.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진학자는 16명(19.8%)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대부분 중위권 이하의 대학에 진학했다. 고교만 마치고 취업했거나 대입 재수생 등도 10명(12.4%)이었다.

어릴 때부터 한 번 들은 말 글 노래 등을 모두 기억해 내 3세 무렵 영재 판정을 받은 A 씨(24)는 현재 전문대를 중퇴하고 대입 준비를 하고 있다. A 씨 어머니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다 알고 있어 수업을 거의 듣지 않았다"며 "초등학교 입학 후부터 학교 공부에 흥미를 잃었지만 사는 게 바빠 이를 바로잡아 주지 못한 까닭에 학년이 올라가도 성적은 늘 하위권을 맴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우리 아이는 평균 이하가 됐다. 뛰어난 기억력이 되레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게 만들었다"며 씁쓸해했다.

유아나 저학년 중심의 영재교육은 교육 효과는 물론 판별 논란도 있다. 영재교육 기관이 인지능력검사(IQ)로 영재 여부를 판별하지만 신뢰성이 문제다. 어릴수록 IQ검사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도 "초등 3학년 이전에는 영재 판별도구를 만들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한양대 류지영 강사(영재교육 박사)는 "영재교육은 빠를수록 좋기 때문에 미국도 다양한 유아영재 판별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1. 영재의 요소

1) 선천적 요소 -  유전적 인재 출현 여부(가족, 부모, 친척), 어머니의 조기 결혼 여부(25세 이전인지 여부) - 10살까지 이성교육 보다 감성교육이 우선 창조적 역량 50% 

2) 후천적 요소 - 리더쉽이 필요(본인에겐 징기스칸, 스승은 나폴레옹, 학부모는 맥아더의 리더쉽이 필요) 
확고한 의지 및 열정 10% , 끊임없는 노력 10% , 심신의 건강 10% , 부모 및 스승의 관심 10% , 심리적 안정상태 10% 

2. 영재의 판단

1) 판단요소 
* 우수성 : 1%, 3%, 5% 12.5%, 25%, 50%, 75% 100% - 자녀들이 현재 상황에서 어느 그룹에 속해 있는지 수시로 파악 
* 정밀성 : 치열한 경쟁을 통해 영재요건을 평가 - 국내 대학들은 우수성 보다는 정밀성에 중점을 두고 있슴

2) 판단시기 - 성급한 판단은 절대 금물
초등학교 4학년(50%) - 초등학교 4학년때 50%의 학생들이 우수한 역량을 발휘
중학교 1학년(20%) - 중학교 입학하면서 20%의 학생들이 우수한 역량을 발휘
고등학교 1학년(15%) - 고등학교입학하면서 15%의 학생들이 우수한 역량을 발휘
고등학교 3학년(10%) - 고3이 되어서 10%의 학생들이 우수한 역량을 발휘
기   타(5%) - 사회인 들이 되어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

3. 역량강화의 요소

1) 후천적 요소 및 각각의 리더쉽을 강화시켜 선천적 재능을 보완 
2) 선행학습을 통해 우수성을 획득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정밀성을 강화
3) 자율적인 분위기를 통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겠금 함
4) 가정, 학교의 경쟁에서 공정한 루울을 적용
5) 본인에 대하여 학부모, 스승이 정확히 파악(모든 전략 및 계획이 일치)
6) 안정된 분위기 만들도록 노력
7) 칭찬을 통한 여유와 기쁨을 줄수 있도록 노력
8) 긍정적 사고를 함양하고 남과 함께 사는 방식을 어려서 부터 교육(인성교육).
9) 가족의 중요일원으로서 대화를 통해 본인의 의지를 먼저 참고
10) 가급적이면 직접적인 훈계를 지양하고 본인 스스로 자기 생활에 책임을 지겠금 함. 

4. 영재의 관리(K2기법의 활용) 

1) 기업관리식 k2기법을 활용 - 순간순간 목표, 현황, 문제점, 대책을 수립
2) 스승과 학부모는 중, 고등학교, 대학교 등에서 모든 계획을 수립

5. 학부모들이 명심해야 할 사항 

1) 자녀를 깍듯이 예우하라 - 남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처신하게 된다. 
2) 고집이 센 자녀를 지원하라 - 위인들은 어릴때부터 주관이 뚜렷했다.
3) 칭찬은 해도 비교하지 말라 - 비교받은 칭찬은 자만을 키워준다. 
4) 선택의 자유를 반복 훈련 하라 - 결과에 대한 책임을 일깨우자. 
5) 큰일에 실패한 자녀를 격려하라 - 실패가 두려우면 아무일도 못한다. 
6) 물질적인 욕망을 버리게끔 하라 -자녀에게 높은 기상을 심어줘야 한다. 
7)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다 - 남다른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라. 
8) 외로움을 극복하도록 가르쳐라 - 강한 자는 남보다는 앞서 나가게 된다. 
9) 전문가가 되도록 당부하라 - 남들이 손대지 않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 
10) 최후의 안식처가 되라 - 영광의 순간에 "어머니"를 부르게 된다.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할때. 의자에 앉아서 앞을 응시하면서 참모진들의 의견을 조용히 청취했고, 세상을 정복한 징기스칸도 자기자신이 직접 말에 채직을 가하며 전쟁을 진두지휘 했고,  나폴레옹도 오스트리아를 치기 위해서 알프스산을 넘을때 자기 부하들에게 오스트리아 여인들을 강탈을 묵인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끈바 있다. 
아버지란 사람은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에 의해서 자식들이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보면 된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맥아더도, 나폴레옹도, 징기스칸도 모두 시골목동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내 아이, 영재 만들기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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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영재 만들기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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