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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읽기처럼 진열도 중요하다
Sorted Books Project - 의미있는 형태로 배열하는것도 재미있다
2008-11-18 13:57:23최종 업데이트 : 2008-11-18 13:57:23 작성자 : 시민기자   송인혁

오늘은 전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 Sorted Books Project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Sorted Books Project는 미국 도서관의 사서로 계신 Cliomedia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필수 방문하셔야 할 블로그입니다! 역사에 관해서, 그리고 책 이야기들, 도서관이라는 주제와 연관된 흥미로운 주제들을 정말 깊은 혜안과 지식으로 소개해 주는 멋진 곳입니다) 

Sorted Books Project는 Cliomedia님의 표현에 따르면, '책정리 프로젝트' 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니나 카차두리안이라는 사람에 의해서 시작되었는데요, 우리가 때때로 사서 읽은 책들을 책꽂이에 그냥 아무데나 보관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열된 책들이 시각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도록 진열하거나 쌓아서 보면 어떻겠느냐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홈페이지를 가 보면 Sorted Books에 관한 재미있는 사진들이 많이 있답니다.
몇가지만 소개해 드리면...

책은 읽기처럼 진열도 중요하다_2
책은 읽기처럼 진열도 중요하다_2

사진의 문구를 옮겨다 적어보면
REALX,
WHEN I RELAX I FEEL GUILTY
When I say No, I feel guilty
God Always Says Yes!
Don't Say YES When You Want To Say NO

오호~ 뭔가 문장이 딱 만들어지도록 배치하니 잼있지 않나요?
니나씨의 말에 따르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무려 130개가 넘는 프로젝트들이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책 종류에 상관없이 제목들이 의미를 가지도록 하는 배치Composition(위의 사진은 Composition입니다),
인용Reference로 사용되는 책들만 모아서 의미를 만드는 Reference, 특별 한정판/컬렉션 북들을 가지서만 만드는 특별모음전Special Collection, 예술가와 그의 작품들만 다루는 책들에서 뽑아내는 BookPace 등 다양한 종류의 Sorted Books Project가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책은 읽기처럼 진열도 중요하다_3
책은 읽기처럼 진열도 중요하다_3

위 사진도 재미있죠.
사랑의 종류~
엑스타시~ 오호 짜릿하여라~
센세이션! 흥분!
열병~  

Flickr에도 현재 Sorted Books 태그로 그룹핑된 다양한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더니 흥미로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검색엔진으로도 Sorted Books Project를 찾아보면 다양한 시도들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어떠세요.
여러분도 한번 해 보고 싶지 않으세요? 
저는 이렇게 만들어 봤습니다.

책은 읽기처럼 진열도 중요하다_1
책은 읽기처럼 진열도 중요하다_1

내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하고!
긍정을 선택한다!
그리고 사랑을 위해서 죽겠다! 

흥미로우셨나요?
감사합니다.
오늘 집에 가시면 이런 의미Meaning을 만들 수 있는게 뭐가 있나 한번 찾아보시고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 제안을 드려봅니다.

Sorted Books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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