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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천의 불청객 강태공
서호천을 티없이 맑고 푸르게 . . .
2008-03-25 16:40:00최종 업데이트 : 2008-03-25 16:40:0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시민의식 변화와 인근 기업들의 친환경 정화, 수원시의 꾸준한 노력 3위 일체가 수원의 청계천으로 한걸음 다가선 서호천.

지난주말 시민기자가 참가했던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걷기행사는 행복한 주말아침을 이웃들과 함께 걸으며 도란도란 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너무 정겨워보였고  부러웠다. 
많은 시민들로 부터 사랑받기 시작한 서호천변에도 봄기운이 완연했다 

서호천의 불청객  강태공_2
서호천의 불청객 강태공_2
개나리 새순이 돋아나고, 청둥오리들이 한가롭게 첨벙첨벙 뛰어 놀는 모습에 시민들 표정 또한 밝아 보였다 

악취와 폐수와 오수로 인하여 죽어가던 서호천이 이렇게 맑아지고 깨끗하게 보존 되기 위해선 우리시민의식이 필수라고 생각된다. 서호천변 곳곳에는 수원시에서 부착한 준수사항을 쉽게 접할수 있었다
'낚시금지,쓰레기 투기금지,애완동물 동반시 배설물 봉투휴대,농작물 재배금지'

서호천의 불청객  강태공_1
서호천의 불청객 강태공_1
서호천에 봄이 찾아오자 또 다른은 불청객이 함께 찾아 왔다
분명히 낚시금지 장소인데도 강태공들이 출현하여 유유히 낚시을 하고 있었다. 
재법 큰 붕어들이 한가롭게 놀고 있고, 펄쩍펄쩍 물위로 뛰어 오르는 광경을 운동을 하다 보면 자주 목격되어 그림이 너무나 좋았는데 -
강태공들의 출현이 간혹 한.두명이 전부였는데, 봄이 오자 10명이상이 모여들어 붕어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죽음의 하천에서 벗어나 최근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기 시작한 서호천은 낚시로 인한 수질오염이 발생될수 있어 엄격히 금지 하고 있다. 

강태공에게 "여기는 낚시금지 구역이라는 사실을 아느냐"고 말을 건네자 "날씨도 따뜻하고 해서 그냥 손맛이나 볼려고 나왔어요, 붕어을 잡으면 가지고 가지않고 바로 놓아 줍니다, 낚시금지 구역은 알고 있는데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시민기자가 낚시로 인한 수질오염 실태를 설명하고 서호천에선 낚시을 하지 말라고 강력한 권고을 했다. 
낚시는 오래전부터 생업이 아니라 취미생활로 군자의 도를 쌓는 인격도야의 방법으로 주로 그시대의 주류층들이 즐겨하던 레저문화였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급격한 낚시인들의 증가와 무분별한 낚시로 인해 붕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되고, 수질오염을 이유로 정부에선 낚시 면허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수원의 청계천을 꿈꾸는 서호천이 되기 위해선 수원시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우리시민들 스스로가 지킬 것은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고 서로 계도하는 가운데 서호천은 환한 웃음으로 우리의 동반자가 되고 우리에게 삶의 힘을 줄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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