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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주부' 보다 더 반짝이는 그녀
농협인계동지점 VIP 창구 박금옥과장과 나눈 이야기
2008-12-08 16:13:51최종 업데이트 : 2008-12-08 16:13:5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영화 슈렉에서 나오는 피오나 공주보다 더 반짝이는 미모를 지닌 박금옥과장. 
일이든 주부로서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소문을 들은 지 오래...어떤 사람일까? 농협에 들를 때마다 궁금했다.

직접 만나본 인상은  아름다운 미모와 반짝이는 두 눈 그리고 영화 슈렉에 나오는 피오나 공주같은 이미지를 듬뿍 지닌 열정이 가득찬 여인이었다. 
요즘 신조어 '피오나 주부'보다 더 능력있다는 평을 받는 박금옥과장. 아침 저녁으로는 전업주부 낮에는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활동을 하는 주부를 일컫는 말인데 그녀는 여기에 덧붙여서 직장도 있다.

주변사람들이 말하는 그녀와 직접 만나본 그녀는 같았다.

'피오나 주부' 보다 더 반짝이는 그녀_1
'피오나주부' 박금옥과장

1. 직장 동료들의 칭송이 자자한데 들어오게 된 계기라도?
"고등학교 은사님을 통해서 권유를 받았어요. 과목 중 수학을 좋아하는 제가 은행일에 보람을 찾는 직업이 될 것이라고 농협을 추천하여 시험을 보았고, 운이 좋았는지 첫 번 시험에 합격하여 지금까지 왔네요. 평소 차분하고 주변에서 항상 친구나 선후배 등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한몫을 한 것 같아요" 

2. 현재 직업에 만족하시나요?
"내년 2월이면 농협에 입사한지 20년이 되어요. 그동안 단 한번도 농협을 제외한 저를 생각해 보지 않을 만큼 보람이 많았어요. 농협은 시중 은행과 다르게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어요. 제가 하고 있는 금융사업도 있지만 이전에는 지도경제사업을 담당했거든요. 매일 출근하면 논밭으로 나가 농업인들과 함께 호흡하고 각종 교육을 계획및 추진하여 지역에 실익이 되는 사업을 찾아 행정기관과 적극적인 협조를 꾀하는 등 정말 열정적으로 일했어요"

"그래서 인지 어디가나 밥 한끼는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현재 이곳 인계동지점 또한 정말 고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일 근무하고 있으며 더 크게 감동 받아 주시고 저를 딸, 혹은 며느리처럼 한결같이 아껴주는 고객분들도 아주 많답니다. "

3. 나름의 근무 철학이라도?
"열심, 열의, 열정 그 자체입니다. 저는 무슨 일이든 마음을 다해 일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이 마음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그 또한 행동으로 옮기는 편입니다 "

4. 가족은 박금옥 과장님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계속 일을 하였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시어른께서 키워주셨는데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지내지만 엄마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을 언젠가는 우리 아이들이 알아 주겠지 하였는데 거짓말처럼 아이들이 반듯하게 잘 자라주어 눈물나도록 고맙게 여기고 있어요. 
아들이 벌써 중학교 2학년, 딸이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는데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제가 너무 자식자랑했나요? 호호호...하지만 한편으로 남편에게 소홀해 지는 모습이 보일까봐 조심은 하지만 그래도 같은 농협(지역농협상무재직)에 근무하기 때문에 이해를 많이 해 주는 편이긴 해요. "

5. 요즘 장바구니가 가볍다,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이구동성 난리가 아니랍니다. 어떻게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대부분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시장보기 겁나요. 너무 너무 힘들어요 하고 말이지요. 저 또한 맞벌이를 하는 주부니까 같은 마음이랍니다. 주부로서 할 수 있는 절약은 외식을 줄이고 할인매장을 이용하는 것들을 들 수 있는데 제가 해 보니 많이 절약이 되었어요. 버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잘 써야지요."

"12월이면 많은 사람들이 특히 연말정산을 생각할거예요. 올해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라서 실제로는 13개월을 적용받을 수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도 꼼꼼히 따져 보시고요 만약 직장인이라면 기본적으로 세금혜택과 함께 노후를 준비 할 수 있는 연금공제는 기본적으로 가입하면 좋겠고요. 농협에서 판매하는 '사랑애적금'은 거래실적이나 자동이체, 가족이 함께 가입할 때 우대 금리를 최대 2.25%까지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푼돈으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상품으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6. 지역에 봉사도 열심히 하시고 기부도 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던데요?
"부끄럽네요. 선행을 알리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요. 교육을 받으러 갔더니 지로용지를 주더라고요 기부를 하는 것도 좋겠다 싶어 얼마의 금액을 매월 지로로 납입을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도 동참하면 좋겠다 싶어서요. 아이들이 한달 사용하고 남은 용돈을 함께 가족 모두가 기부금을 내고 있어요. 
그리고 봉사 그거 당연히 해야지요. 물론 제 직업에서 부터 최선을 다하는 것 부터 봉사의 시작이겠지요. "

겸손해 하는 박금옥 과장. 시민기자도 뿌듯하다.  

7. 어릴 적 꿈이 있었나요 ?

"철이 들 때까지 저의 꿈은 선생님이었어요. 지금도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선생님 직업을 원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요. 어릴 적 우상은 거의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을 닮고 싶어요. 그분을 보면 뜨거운 열정과 함께 차가운 성찰을 하시는 분으로 느껴지고 선생님이었든 강금실 전 장관이었든 전 무조건 열정적인 사람이 제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노력만으로 가능하다고 생각되는가 그 이면에는 박금옥과장처럼 열정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요즘 시민기자로서 열정이 식어가는 본인을 반성해 보면서 만약 농협에 입사하지 않았다면 아마 사회복지사가 되어 소년소녀가장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그녀의 두눈가에 촉촉한 빛을 감지했다.

8. 한마디만 더 해주신다면 ?
"저희 인계동지점은 전국적으로 큰 사업규모와 고객의 수도 아주 많은 수원의 중심가에 있는 지점이예요. 얼마 전 CI 공사까지 하여 시설도 최고를 자랑하며 지점장님을 비롯하여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역량이 아주 우수한데 저에게 인터뷰를 청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끝까지 겸손해 하는 박금옥씨 너무 당신이 사랑스럽네요.

직장인으로서 아니 사회인으로서 그것도 아니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것도 아니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아니 종가집 맏며느리로서 그녀가 최근 읽고 감명 깊었다는 책 '이기는 습관' 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겨야 한다. 이기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그렇다면 무조건 맹목적으로 달려만 갈 것이 아니라 목적을 뚜렷하게 그리고 주변을 잘 성찰하면서 단단한 반석이 되도록 올리려면 그것 또한 각자의 몫이지 않겠는가. 그 대열에 시민기자가 한 사람을 넣고 싶다면 당연히 농협 인계동지점 VIP 창구 과장 박금옥씨라는 것을...

이 시대가 무엇을 요구하는가 묻기 전에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자신을 연마하는 것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참고로 박금옥씨가 추천하는 '이기는 습관'의 내용을 간략하게 열거해 본다.
이기는 습관 1.총알처럼 움직인다-'동사형조직'
이기는 습관 2.창조적 고통을 즐긴다-'프로 사관학교'
이기는 습관 3.쪼개고 분석하고 구조화한다-'지독한 프로세스'
이기는 습관 4.마케팅에 올인한다-'체화된 마케팅적 사고'
이기는 습관 5.기본을 놓치지 않는다-'규범이 있는 조직문화'
이기는 습관 6.끝까지 물고 늘어진다-'집요한 실행력'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 박금옥과장, 열정, 이기는 습관, 시민기자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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