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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미술전시관, 14일까지 신진작가발굴전
지역예술문화부흥을 위해 신진작가들의 작품 관람에 앞장서야
2012-10-11 11:05:55최종 업데이트 : 2012-10-11 11:05:55 작성자 : 시민기자   한주희
수원미술전시관, 14일까지 신진작가발굴전 _1
명성과 기회를 기다리는 신진작가들의 전시회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가 주관하는 2012 수원신진작가발굴전이 '수원시립미술전시관'에서 진행 중이다. 
수원시립미술전시관은 수원의 유일한 공립미술전시공간으로 현대미술 전시 및 어린이체험전시를 하는 수원시민의 자긍심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미술문화의 진흥을 도모하여 수원의 역사와 문화가 내포된 독창적인 가치를 창출을 위한 지역작가들의 작품전시를 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민의 미의식 증진을 위한 교육과 수원시민의 예술적 욕구에 부흥하기 위한 참여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은 수원만의 미술문화 확립과 더불어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한다. 인문학도시로서의 수원에 예술도시라는 타이틀이 붙을 날이 조만간 도래할 것이다. 

수원의 연고지를 둔 작가들의 작품이 주를 이루는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하마하마(Wating for Fame)'이다. 순우리말로 어떤 기회가 자꾸 닥쳐 오는 모양 혹은 어떤 기회를 자꾸 기다리는 모양을 표현하는 부사이다. 

세상에 자신의 작품을 알릴 기회를 기다리며 오늘도 작업실에서 고독과 창착의 고통과 싸우고 있을 신직작가들의 전시 타이틀로 이 만한 것이 없어 보인다. 참여작가로는 강세현, 육태석, 김재범, 윤보라, 김준형, 정의지, 김진경, 최혜란, 박준선, 허대범 이상 총 10명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공고를 통해 지원을 한 경우, 나혜석 전시등과 같이 기존 전시를 통해 큐레이터의 꼼꼼한 눈을 통과한 경우 그리고 각 대회에서 수상한 경우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뽑혔다. 
한 작가당 작품의 수가 5점이하로 제한되어 있지만 총 전시작품은 50점으로 미술의 향연에 빠져 내안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서양화, 설치미술, 사진, 조간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 그리고 신진작가들의 신선한 표현방식을 엿볼 수 있다. 작가노트에서 발췌한 작품설명이 있어 도슨트 설명없이도 작품을 이해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이름과 경제적 부담때문에 신진작가들은 개인전을 열기가 어렵다. 

수원의 예술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중견작가가 될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찾아 보는 것만으로도 기회를 기다리는 신진작가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일이다. 

14일(일)요일까지 전시가 진행 될 예정이니 이번 주말 나들이로 수원시립미술관을 찾아보자. 무료 전시회니 신진작가들을 응원하는 마음과 편견없이 작품을 감상할 두 눈 그리고 작품감상을 통한 영감을 채울 머리만 있으면 된다. 
커피향이 생각나는 가을, 분위기를 마시며 크리스티 옥션을 향하는 미술애호가가 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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