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이 원하는 장소에 나를 데려다 주세요
기분을 바꾸고 싶거나, 원하는 바를 제대로 하고 싶을 때
2008-04-29 09:32:09최종 업데이트 : 2008-04-29 09:32:09 작성자 : 시민기자 송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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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도 잘 보내셨어요? 나의 마음이 원하는 장소에 나를 데려다 주세요_2 뭔가 노트북이라던가 다이어리를 가지고 구상을 하거나 작업을 하고 싶다! 그럼, 이런 기분에 어울리는 곳에 가세요. 쓰디 쓴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이나 달달한 타조차이 한잔 얹어놓고 작가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커피숖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나에게 안 맞으면 이어폰 끼고 나만의 세상에 어울리는 음악도 좋겠죠 나의 마음이 원하는 장소에 나를 데려다 주세요_3 그거 아세요? 답답한 마음이 드는 이유중에는 심리적인 이유도 큰 몫을 차지하지만 본인이 현재 있는 곳의 산소농도가 부족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대체적으로 머무르는 공간은 환기가 인공적으로 조절이 되다보니 본인이 답답하다고 느낄 때는 보다 바람이 잘 통하고 시원한 곳으로 가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가서 크게 한숨을 박박 내 쉬어 보자구요. 사람이 없으면 욕도 쫌 하고, 기분이 울컥하면 구석에 가서 쫌 눈물도 흘리고 그러자구요. 저는 책을 좋아하는지라 기분이 아주 그럴 때는, 또는 뭔가 '그럴듯한 기분'을 만들고 싶을 때는 가까운 유원지나 공원에 가서 책을 읽곤 한답니다. 나의 마음이 원하는 장소에 나를 데려다 주세요_4 이 곳에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반짝반짝 빛나는 물결을 느끼면서 책을 읽죠. 귓가와 열린 옷 틈 사이로 선선히 스쳐지나가는 바람의 느낌이 언제 그랬냐는 듯, 저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준답니다. 랄라라~ 또는 나는 뭔가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싶다! 그럼 대학 도서관을 이용해 보세요. 저녁 8시까지는 일반인 대출도 되구요, 11시-12시까지는 열람실도 이용 가능합니다. 이곳에 있어보면 방대한 도서에 압도되어서 내가 그 책을 다 읽어볼리도 없겠지만 왠지 뿌듯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공부열이 불타오릅니다. 시도해보세요! 집에서는, 회사에서는 거의 불가능하죠. 나의 마음이 원하는 장소에 나를 데려다 주세요_1 혹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방법도 좋겠죠? 하루에 점심이나 저녁 시간은 꼭 운동하는 시간으로 assign해서 하는 겁니다. 집에서? 역시 노노. 회사 다니는 분은 회사 일과시간에나 (예:점심때 ), 퇴근 직후 바로 가서 해 보세요. 그렇게 사는 분들을 보면 본인들은 인식 못할지 모르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는 훨씬 생기있고 에너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계시죠~ 진짜 기분에 따라 가는 겁니다. 그냥 마음만 그 곳에 가 있는 것으로는 기분이 바뀌지가 않잖아요? 일 때문에, 뭣 때문에 쉽지가 않다? 네 맞습니다 맞고요. 허나, 제가 지금 먼 곳으로 가라는 얘기는 하지 않을께요. 다만, 속상해서 계속 힘들어하고 계실 건가요, 하고 싶은 것을 계획만, 결심만 하다가 보내실 건가요. 자 오늘도 고고씽! 아래는 The fray의 How to Save a Life의 음반 사진입니다. 우리 마음이 원하는 곳에 우리가 머무를 때, 진짜 우리 자신이 빛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냅시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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