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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거축제가 열렸다
꿈과 희망이 넘친 '제1회 장안구 만석거 축제' 현장속으로
2008-05-31 00:56:38최종 업데이트 : 2008-05-31 00:56:3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만석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큰 화합의 축제가 열렸다.
시민기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민족문화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리고자 수원시 장안구에서 지난달 30일,31일 이틀간 개최한 '제1회 장안구 만석거 축제'에 다녀왔다.

만석공원(萬石公園)은 '만석거(萬石渠)'라는 역사 속의 유적에 조성된 조성된 공원이다.

정조대왕은 화성을 자급자족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화성 북쪽 외곽에 인공저수지인 만석거를 축조했으며 전국적인 가뭄이 들었어도 수원지역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만석거축제가 열렸다_1
만석거 축제 개막식. . "김용서 수원시장 인사말"
첫날 행사장엔 김용서 수원시장과 장안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등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했다.
김용서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축제를 만들어주신 장안구청장과 장안구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더욱 화합하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장안구가 되길 바라고 시민 모두의 안녕과 풍요로움을 기원합니다" 라고 말했다.

만석거축제가 열렸다_2
색다른 볼꺼리 . . "화성유수 교인식" 제현
첫날 메인 행사장에선 수원의 자랑인 '조선의 무혼 무예24기' 시연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되었다.
신나는 도두락 공연에 이어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즐거움을 준 화성유수 교인식이 재현 되었다, 
이 행사는 화성유수 교체 때 새로 부임하는 유수가 가져오는 거북도장 반쪽과 떠나는 관리의 거북도장을 만석거 교구정에서 맞대보고 임무를 교대하는 의식을 재현한 것으로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축제분위기는 점점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만석거축제가 열렸다_3
대동제 하일라이트 . . "작두위에서 시민들에게 복과 행운을 ....."
첫날 행사의 공연 하이라이트인 만석거 대동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예로부터 마을의 수호와 백성들의 번영을 위하여 마을축제를 벌여왔고, 그 의미를 되새겨 대동굿 전통을 현대적 의미에 맞게 새로운 형태로 재현하여 장안구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동굿이다.

젊음과 힘이 넘치는 황해도 굿으로 작두신령, 대감굿 등이 진행 되었고, 맨발로 작두 위에 서서 참석한 모든 분들의 복과 행운을 빌땐 행사장 분위기가 최고조로 빠져 들었다.

만석거축제가 열렸다_4
아름다운 리듬 . . "경기도립 리듬 앙상블" 공연
파워풀한 경기도립 리듬 앙상블 공연과 인기가수 김종환의 '사랑의 위하여'가 만석공원에 울려퍼지자, 모두 함께 박수치고 두둥실 어깨춤도 췄다. 
지역 기업인 SK케미컬이 준비한 떡도 함께 해, 입.귀.눈 모두를 즐겁게 해준 만석거 축제 첫날행사는 저물어 갔다.

이번행사엔 갑주 입어보기.수차밟기.천연비누 만들어보기 등의 체험 행사, 수원 옛사진.환경사진.치매예방그림 등의 전시 행사, 많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시민들에게는 즐거움이 두배로 다가왔다.

60대 초반이라고 밝힌 시민 김점순씨는 "이웃과 함께 나와 구경도 하고, 체험도 해보니 참으로 즐겁다. 무엇보다 매일 나오는 만석공원에 이런 의미있는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랍다, 내일은 손자와 함께 나와야 겠다" 라고 말하며 친구들과 종종 걸음으로 축제 속으로 들어갔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제1회 만석거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신 모든분들게 감사를 드린다.

지역 주민의 화합의 축제 2일차에도 동호인참여마당, 청소년페스티벌, 실버페스티벌, 주민자치센터발표회, 대학응원단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내년에도 이 축제가 성황리에 치러져 주민들의 애향심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굳게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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