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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효문화가 화령전을 물들게 했다
제13회 화령전 작헌례(華寧殿 酌獻醴)봉행
2008-11-16 18:20:18최종 업데이트 : 2008-11-16 18:20:1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화성의 주산인 팔달산 자락에 위치한 화성행궁 옆 남쪽 길지에 동쪽으로 향해 자리 잡고 있는 화령전(華寧殿)이 있다.
사적 제115호로 지정된 화령전(華寧殿)에서 국왕이 친히 참배하고 잔을 올리는 극히 보기 드문 제례인 제13회 화령전 작헌례(華寧殿 酌獻醴)가 16일 화령전제향보존회 주관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 되었다.

아름다운 효문화가 화령전을 물들게 했다_1
정조대왕의 문.무덕을 기리며 제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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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효문화가 화령전을 물들게 했다_2
시간을 조선시대로 되돌려 작헌례가 진행됐다


화령전(華寧殿)은 1801년(순조 1) 순조가 선왕인 정조(正祖)의 지극한 효성과 유덕을 같이 받들기 위하여 세운 건물이다.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 8각지붕으로 화강석 기단위에 세워진 익공(翼工)집이다.
정전 안에 정조대왕(正祖大王)의 진영(眞影)을 봉안하고 해마다 제향을 드렸으며 운한각(雲漢閣)이라는 편액의 글씨는 순조의 친필이라고 한다.

작헌례(酌獻醴)는 정조대왕(正祖大王)의 어진(御眞, 초상화)이 모셔진 사당에서 정조(正祖)의 문.무덕을 기리며 제를 올리는 예식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효사상을 돌이켜보게 한다.
제례는 신을 맞이하는 의례인 '영신례'를 시작으로 신관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로 이어졌으며 마지막 순서로 신을 보내드리는 의식인 '송신례'와 '망료제'에서는 축과 폐를 태우는 의식으로 마무리 되었다.

행사 관계자에 의하면 "특별한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고, 일년 중 가장 좋은 날에 제를 올리고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일기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너무 화창하여 순조의 효심이 화사하게 이곳 화령전 단풍과 함께 물들며 잘 마무리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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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무용 '일무', 출연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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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소중한 볼거리와 궁중 제사음식 음복


이번 행사는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효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궁중의 제사음식을 맛볼 수 있어 의미가 2배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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