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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섭습니다! 구조조정 한파"
수년동안 동고동락했던 직원들을 보내야하니 눈물이...
2008-11-20 15:09:00최종 업데이트 : 2008-11-20 15:09:0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용진
너무 무섭습니다! 구조조정 한파_1
너무 무섭습니다! 구조조정 한파_1

오늘 첫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첫눈의 기쁨 보다 내일을 기약 못하기 때문에 무서워 떨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제 상황으로 실물경기가 바닥을 치고 못살겠다 아우성 치는 세상에서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지 암담한 현실입니다.

튼튼하게만 생각했던 직장이 위태로워지자 구조조정이라는 자구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뼈를 깎는 고통을 느끼며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데... 수년동안 동고동락했던 직원들을 떠나 보내야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직원들 또한 평생직장으로 믿고 헌신했던 곳을 떠나야 한다니 더욱 슬프고 암담한 상황이겠죠.
구조조정을 안하면 모두가 죽어야 하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시행해야 하는데...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구조조정 한파_2
너무 무섭습니다! 구조조정 한파_2

너무나 분위기 좋던 회사가 갑자기 꽁꽁 얼어 붙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대상자들은 하소연을 하고 있지만 그들을 구제 할 수 없음에 가슴이 너무 무거워 집니다. 

다행스럽게 정부의 지원이 일정 부분이 가능해 조금이라도 안심이 되지만 남아 있는 직원들 또한 언제 어떻게 구조조정 대상이 될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제발 다시 일어 나야 할텐데...
그 소망이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하루 입니다. 

당장 내일 직장을 잃어 버리면 어떻게 될까? 
우리 가족은 어떻게 해야만 하나? 
실직 상태로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
하염없이 내리는 첫눈을 보며 가슴은 더욱 더 얼어 붙고 있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구조조정 한파_3
너무 무섭습니다! 구조조정 한파_3

대통령님, 제발 경제를 살려 주십시요...

구조조정, 김기자, 김작가, 정훈아빠, 해피수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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