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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시민기자> 저수지에 돈을 버려서야
국가 재원낭비, 물고기에도 악영향
2008-12-01 12:57:49최종 업데이트 : 2008-12-01 12:57:4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어제는 광교산 등산을 하기위해 13번버스 종점에서 출발, 절터를 향했다. 
가는 도중에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사방댐 저수지를 보면서 걷는데 저수지 안에 있는 넓은 바위 위에 많은 수의 동전들이  버려져 있었다.

바위 위에 동전이 많이 보인다
<출동! 시민기자> 저수지에 돈을 버려서야_1
예전에 절터 쪽으로 산행시 가끔 그 바위 위에 저수지에 사는 거북이 새끼가 올라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신기해 하기도 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동전들을 던져 놓고 있다. 

한심한 생각이 든다.
가끔 여행 중에 동전이나 지폐를 놓고 소원을 기원하는 모습을 보기는 했지만 대부분 수거를 할 수 있는 장소라 그곳에에서 모은 동전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잘못 던져 물속으로 빠져 버리기 쉽다. 일단 저수지로 빠지면 수거도 못할 정도로 깊은 수심이다.
 
이런 행위를 하는 시민들도 그렇지만 이를 오래도록 방관하는 저수지 관리책임자도 이해 못하겠다.

요즈음 동전 만드는데 국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
이에 국민들 각자가 집안 돼지저금통에 동전들을 모으기도 하는 이 시국에  저수지에 동전을 던지는 모습은 안 좋아 보인다.

저수지의 전경
<출동! 시민기자> 저수지에 돈을 버려서야_4

그 바위 위에 있는 동전은 누가 수거를 해 가는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동전을 수거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넓은 저수지의 깊은 물을 뺄수 있을까?

아까운 동전들이 저수지에 오래 수장되면 동전들이 부식하여 연못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에게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그 전에  동전을 던지지 말라는 안내판이라도 하나 설치해서  동전던지기를 더 이상 방치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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