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추운 겨울, 광교산 나무도 춥다
흙 한봉지 씩 도와주세요
2008-12-01 19:05:54최종 업데이트 : 2008-12-01 19:05:54 작성자 : 시민기자   이이선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광교산을 사랑한다 .
그러기에  광교산의 고마움을 느껴 본 사람들은 수원시민으로서 긍지를 느낀다. 

어제 오후에 광교산을 올라가면서 안타까운 모습을 보았다.

매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에 있는 나무들은 뿌리가 밖으로 나와 있다. 
이에 수원시에서는 등산로 입구에 흙봉지를 많이 쌓아두고 산행시 들고 올라 가 나무뿌리위에 뿌려 주도록 하고 있다. 
그리 무겁지도 않은 흙봉지인데도 흙을 들고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보니 쌓아놓은 흙봉지가 줄지 않는다.
이 흙은 나무들이 다가올 겨울 추위를 견디기 위해 월동준비에 반드시 필요하다. 
등산하는 사람들이 남이 할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하루만 봉사해도 금새 없어 질 흙봉지들인데 오래도록 등산로 입구에 쌓여 있다;

뿌리를 드러 낸 나무들이 너무 많다. 
시청이나 구청에서라도 하루 날을 잡아 흙나르기 행사를 하면 휴일에 광교산을 찾는 사람들 숫자로 볼 때 몇시간이면 등산로에 뿌리를 드러낸 나무들이 무사하게 올겨울을 지낼 것 같다. 
시에서 선도하여 흙나르기 행사를 하면 광교산을 좋아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봉사할 것이라고 생각해 제안해 본다.

광교산을 오르다 보면  흙봉지 하나들고 봉사한 흔적들이 보이긴 하지만 아직도 흙이 필요한 곳이 많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하루 행사라도 해줄 것을 긴급히 요청한다.

추운 겨울, 광교산 나무도 춥다_2
뿌리가 드러난 나무들
추운 겨울, 광교산 나무도 춥다_3
드러난 뿌리들은 동해에 무방비 상태
추운 겨울, 광교산 나무도 춥다_1
쌓아 놓은 흙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추운 겨울, 광교산 나무도 춥다_4
등산로 입구에 쌓여있는 흙봉지...제발 하나씩이라도 들고 올라가주세요

그래서  자신들이 이용하는 등산길에 뿌리가 드러난 나무들이 없기를 바란다.
그 나무들은 잘 자라서 여름철 그늘을 만들어 보답하리라 생각한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