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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감사와 답장만 잘 해도 인맥은 술술술
2008-03-10 10:40:06최종 업데이트 : 2008-03-10 10:40:06 작성자 : 시민기자   송인혁

<당신 만의 인맥> 을 읽으며 깨달은 바가 있으니 바로 '감사'와 '답장' 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구구절절 옳은 말들로 가득하고, 또 생각치 못했던 부분들에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더군요. 마침 책 표지를 보니 저자의 메일 주소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별 기대 안하고 글을 썼죠. 아.. 고맙고 감사하다는 내용이었죠. 그런데 불과 30분도 채 되지 않아 저자로부터 답장이 왔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아침부터 칭찬을 들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 종종 연락주고 받자. 내 연락처의 정보를 기록해 두겠다, 본인이 운영하는 까페에 가입해 달라. 다음에 보자"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루를 엄청나게 바쁘게 사시는 분일텐데 친히 답장도 해 주시고, 저를 또 한명의 인맥으로 추가해 준다는 얘기까지 해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더군요 ㅎㅎ 날아갈 듯 기분이 좋고 고맙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재미있지 않나요? 감사해야 할 사람은 사실 저자 본인이잖아요. 저는 그냥 뭐 책 잘 읽었다, 잘 썼네. 계속 수고해라. 이런 입장이구요. 근데 되려 제가 고맙잖아요? 그렇죠? 책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도 바로 이것이더군요.

97.8%의 사람들은 인맥의 중요성을 모두 절감하고 인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64.1%는 잘 못하고 있다라고 대답했고, 그 이유는 예상할 수 있듯이 '여유가 안되서…'죠.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럴 거라 믿습니다.

중요한 점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인맥을 찾아,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존에 알고 지내는 사람들만 '잘' 챙겨도, 그것도 아주 작은 에너지만 들여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지인들이 보낸 메일에 답장을 얼마나 해 주고 있나요. 
혹시 전체 메일로 보낸 메일에 대해서는 혹시 답장을 생략하진 않나요? 지인들에게 새해 축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람에게도 답문자를 잊고 살진 않나요. 
반대로 본인이 보낸 메일이나 문자에 친절히 답장해 주는 사람에게는 더 관심이 가지 않나요? 앞서 제가 저자에게 되려 고마운 마음이 들기까지 했다는 것처럼, 지인이 보낸 메일에 길지 않더라도 마음을 담은 짧은 답장만 잘 해도 호감 백배는 물론이고 되려 고마운 마음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되돌아보니 저도 반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 동기 중에 '보윤'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매일매일 좋은 글과 짧은 생각을 담은 편지를 3년 동안이나 보내고 있답니다. 대단하죠. 그런데 저는 그 중에서 답장한게 손에 꼽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에게 좋은 하루를 보내라고 생각해서 보내준 건데도 말입니다. 

앞으로는 사소한 것이라도 짬을 내서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보내고자 합니다. 아주 쉬운 방법입니다만 어떤 것보다 더 서로간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이제 아니까요 ^^

여러분도 공감하시나요? 당신만의 인맥, 파랑새는 우리 맘 속에 이미 있던 거죠.

<당신 만의 인맥>, 감사,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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