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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녀와 외계인의 감미로운 사랑 뮤지컬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의 연극 '현정아 사랑해'를 보고
2008-11-03 01:11:33최종 업데이트 : 2008-11-03 01:11:3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두명의 배우와 라이브밴드가 만들어 가는 따뜻한 사랑의 하모니 장애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예쁜 뮤지컬 '현정아 사랑해'가 행복 충전공간인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2일 일요일 오후2시, 6시 2번의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로부터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방콕녀와 외계인의 감미로운 사랑 뮤지컬_1
오늘 당신에게 기적같은 사랑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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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녀와 외계인의 감미로운 사랑 뮤지컬_2
웃음과 감동의 스토리

관객들은 예쁜 사랑을 보며 웃음을 지었고, 전율과 감동을 느꼈다.
잊지 못할 최고의 공연이 된 '현정아 사랑해'는 장애인 잡지 '함께 걸음'에 실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

주인공인 현정은 바닷가로 여행을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외출을 할수 없는 방콕녀다.
하지만 누구보다 유쾌하고 사랑 앞에 당당한 성격의 소유자로 군대에서 축구를 하다가 다친 이후로 청력 장애가 생겨 말도 어눌하게 하는 일명 외계인인 남자친구 황희를 사랑한다.

장애인이라는 현실 앞에서도 예쁜 치마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부츠를 신고 예쁜 벤치에 앉아서 애인과 달콤한 키스를 꿈꾸는 솔직하고 당당한 자신의 욕망과 사랑을 표현하는 우리의 주인공 현정...
현정을 통해 장애인이라는 사회적 차가운 시선들, 왜곡된 편견을 씻고, 장애인도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은 평범한 우리 이웃으로 바라보게 한 소중한 시간이였다.

'현정아 사랑해'의 특징 중의 하나는 가수 임현정의 곡들로 공연을 이끌어 간다는 점이다.
첫사랑,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이별, 고마워요, 재회 등 주인공인 현정과 황희의 사랑 이야기가 진행될 때마다 배우들이 그에 맞는 곡들을 라이브로 부른다.

우리 일상 생활 속에 장애인들은 우리와 함께 희노애락하며 살아가고 있다.
장애인들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다룬 뮤지컬 '현정아 사랑해'를 통해 장애인들도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임을 알려주고 장애인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을 사라지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방콕녀와 외계인의 감미로운 사랑 뮤지컬_3
"네가 너를 지켜줄게" 너무나 아름다운 노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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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녀와 외계인의 감미로운 사랑 뮤지컬_4
청각 장애우를 위해 수화로 공연을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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