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비내리는 남이섬의 가을정취를 느끼며
가을여행의 행복한 하루~~~
2008-11-03 14:35:32최종 업데이트 : 2008-11-03 14:35:32 작성자 : 시민기자   최미란

아이들의 눈이 되어 아침마다 봉사를 함께 해왔던 율전초 녹색어머니회는 이 가을이 가기전에 그동안에 봉사를 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녹색어머니들 모두 좋은 추억으로 올해를 잘 마무리 하자는 뜻으로 남이섬으로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아침부터 내리는 빗줄기로 그다지 즐겁지 않은 마음으로 출발한 여행 길이었다. 
그러나 가평에 도착해 남이섬으로 가는 배에 올라 타면서 소양호를 중심으로 형형색색의 예쁘고 고운 빛깔의 산들을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절로 탄성이 나왔다. 

남이섬에 첫발을 디디는 순간, 촉촉히 내리는 비와, 뽀얀 안개속 베일에 가려진 듯한 신비로움이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진한 향기와 여유로움마저 주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넓은 광장에서 단체여행을 온 사람들이 짝을 이루어 게임을 하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리 듯 온 힘을 다해 열정을 불사르고 있었고 , 드라마를 사랑하고 드라마에 주인공에 되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주 오래된 연인처럼 두손을 꼭 잡고 다정하게 걷는 사람들.... 모두가 각자가 자연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행복한 미소들로 가득하였다. 

나 또한 끝없이 펼쳐진 길, 곱게 물든 단풍잎, 은행잎이 수북히 내려앉은 길을 걸으며 마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냥, 어색한 연기도 해보며 오랜만에 나이도 잊은 채 순수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비내리는 남이섬의 가을정취를 느끼며_1
비내리는 남이섬의 가을정취를 느끼며_1
,
비내리는 남이섬의 가을정취를 느끼며_2
비내리는 남이섬의 가을정취를 느끼며_2
,
비내리는 남이섬의 가을정취를 느끼며_3
비내리는 남이섬의 가을정취를 느끼며_3
,
비내리는 남이섬의 가을정취를 느끼며_4
비내리는 남이섬의 가을정취를 느끼며_4

내일의 희망을 약속하는 수북한 메세지들을 보며 그곳에 또 하나의 흔적을 남기고 내년의 가을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차편에 몸을 실었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기엔 거리도 가깝고 하루 여행으로도 좋은 것 같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