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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고맙다. 예쁘고 씩씩하게 자라서
시민기자 지난 일년을 돌아봅니다
2008-11-09 02:00:05최종 업데이트 : 2008-11-09 02:00: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시민기자의 지난 일년을 돌아 봅니다. 저는 우연한 기회에 해피수원인터넷 신문을 접하게 되었고 시민투고에 글을 올렸답니다.

"이건 무조건 건의를 해야해 ! " 하면서 말입니다. 이전 글을 보면 지금도 별로 잘쓰는 기사는 아니지만 참 우습군요. 하지만 일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그 열정이 그대로 살아 있는지 곱씹어도 보게 됩니다.

아마 해피수원뉴스 김우영 편집주간께서 아주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왜냐고요? 기사를 쓰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신이 쓴 기사와 채택된 기사는 수정된 부분이 많이 있고 그것은 기사를 올린 본인은 분명히 잘 알고 있다는 것.

저는 개인적으로 올라온 기사를 보면 항상 제 글에 감동을 받습니다. 제 글에 만족도가 깊고 넓어서가 아니라 제 글을 살려주시는 분이 바로 해피수원뉴스 편집주간님이시거든요. 아마 제 의견에 공감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물론 언젠가는 저도 김우영주간님을 따라서 그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지 사람의 앞일은 모르는 일이지만 그만큼 열심히 시민기자들의 글에 애정을 갖고 도와 주는 분이지요. 

제 첫번째 기사는 작년 2007년 11월 8일자입니다.
(http://news.suwon.ne.kr/main/php/search_view.php?idx=8569)  ' 우리아이가 다쳤어요' 라는 제목입니다. 그때는 정말 속상해서 눈물이 났었는데 그 딸아이 고은이가 아주 씩씩하게 잘 자라주었다는 것이지요. 
기사를 올린 지 일년째 되는 날 작년에는 다쳐서 속상했지만 일년이 된 어제는 에버랜드를 친구와 함께 재밌게 놀고 순간마다 물어보고 문자를 주고 받는 그런 사이가 되었답니다.

멀리 갈때는 무조건 운전자님께 목적지를 물어보고 탈것과 타고 나면 내릴 곳을 알려달라고 말할 것 그리고 버스안에 노선표를 꼭 보것 마지막으로 졸지 말것...그런 것들을 문자로 주고 받는데 딸은 말합니다.

고은아 고맙다. 예쁘고 씩씩하게 자라서_1
고은아 고맙다. 예쁘고 씩씩하게 자라서_1

"엄마 말대로 했어요. 저도 조심할테니 엄마도 조심하셔요. "
한번은 학교 준비물을 빠트렸는지 아침에 현관을 나갔던 아이가 다시 들어옵니다. "물건을 잘 챙겨야지" 하는 저에게 "엄마도 잘 챙기세요" 이것은, 아니 이 멘트는 얼마전 지갑을 잃어 버렸을 때 그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훌쩍 커 버린 딸이 아주 씩씩하게 의사표현도 잘하고 무엇이든 물어보고 놀이공원을 다녀와서도 매일 매일 학습량을 잊지 않고 피곤할텐데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식 자랑 팔불출이라고 한다지요. 작년의 제 기사에 비해 지금 이 기사가 많이 늘었는지 그건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제 딸입니다. 제 딸은 매일 매일 복습과 예습을 철저히 하고 스스로 학습이 몸에 익혀 습관이 잘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딸, 고은아~ 그때 발가락 이젠 아무렇지도 않지?  하지만 엄마는 어쩌니? 그때 기사나 지금이나 기사는 영...아니올시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해피수원 편집주간님이 고생하시는 것 같아요."

저처럼 시민기자가 되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주저하지 마셔요. 그리고 시도해 보세요. 저도 해냈는데 여러분이 못하실 이유 어느 곳에도 없거든요. 그리고 변함없이 아마도 김우영주간님께서 도와 주실껍니다.

시도하지 않는 것과 시도하는 것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포기하였기 때문에 실패합니다. 하지만 시도하는 것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시도한 만큼 분명히 자신의 삶은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제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여러분을 해피수원 시민기자로 초대합니다. 저의 일년 이야기가 이상하게 해피수원뉴스 홍보가 되어 버렸군요. 아무나  홍보하면 어떤가요. 우리 시민기자 모두의 기쁜 일이겠지요. 저는 제 이야기도 좋지만 여러 시민기자의 이야기도 듣고 싶거든요.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데 엄마는 걱정이 없단다. 너무 잘 하잖아 사랑한다. 내 딸아~ "
저는 딸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 봅니다.
여러분은 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주시겠어요?  궁금해 지는 밤입니다. 그래도 시민기자 1년된 어제를 축하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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