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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의 향연'이 열리다
제7회 수원시 족구 연합회장기 족구 대회를 보고
2008-04-23 13:32:53최종 업데이트 : 2008-04-23 13:32:5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충석

'족구의 향연'이 열리다_2
'족구의 향연'이 열리다_2
지난 4월 20일 수원 만석 공원 다목적 구장에서는 제7회 수원시 족구 연합회장기 족구대회가 열렸다.
5개부(초청부, 일반부, 40대부, 50대부, 직장부)별로 77개팀이 참가해 그간 닦아온 기량들을 선보이고 겨뤄보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이날 신인섭 수원시 족구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수원시 족구동호인들을  위한 족구 전용 경기장 건설을 촉구 했다. 

이번 대회의 주요 특징은 초청부를 제외하더라도 관내 신규 팀의 대규모 참석을 들수있다. 
어울림, 한결, 한일, 올빼미, 한우리 동호회를 비롯해 직장부로 시설관리 공단, Semco, Force 등의 신규 팀들의 참여가 돋보였으며, 날로 확대 되어가는 수원시 족구 동호회와 동호인들의 증가를 실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도 여전히 바람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경기 개시 후 간혹 불어 오는 봄바람이 흙 먼지와 더불어 바람에 민감한 세터들의 공을 흔들어 놓았고, 써브시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인, 아웃의 희비를 맛보기도 했다. 

초청부에서는 긴박한 접전 속에서 전재천 선수의 원주 용마팀이 조용준 선수의 현대 파워텍을 누르고 승자가 되었고, 일반부에서는 관록의 수원 매탄팀이 패기와 돌풍의 수원 한마음팀을 누르고 최종 우승패를 거머쥐었다.  
우리 족구의 산 증인인 40대부에서는 물고 물리는 끈끈한 접전 속에서  영통팀이 원천팀을 누르고 우승했으며, 족구의 대부를 자처하는 50대부에서는 수원화서팀이 원천팀을 딛고 우승했다. 

또 직장부에서는 신규 맴버를 새로 영입하여 조직을 재정비한 삼성 전기팀이 수원 직장부의 대표주자 명진팀을 누르고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매번 대회를 하면서 우승과 패배의 영광 환희 뒤에는 이러한 자리를 마련한 주관 부서와 주체들의 노고가 수반되는 법, 
최상연 수원시 족구연합회 사무장을 통하여 경기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들어보았다. 

"경기에 대한 고무적인 면은 수원시 동호회 조직의 외연 확대로 매번 경기시 마다 참가 팀들의 증가와 이에 따르는 족구 기술력의 향상과 인적 성장을 들수 있습니다"

이어 최 사무장은 "아쉬운 점으로는 전용구장의 부재로 운동장 관리가 미흡하여  고르지 못한 운동장 사정 때문에  경기력의 저하와 간혹 보이는 돌 덩이들로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점 등으로 전용 구장 건설의 시급하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지나치게 승부에 집작하여 건전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행사가 얼룩지는 경우를 지적하기도 했다.

더불어 대회 운용의 문제로 행사 종료 후 사무국 인력 부족으로 밤늦은 시간까지 일부만 남아서 청소하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사무국 업무 집행 인력의 보완의 필요성을 들었다. 

대회를 위하여 수고하신 관계자들의 노고와 희생에 박수를 보낸다. 
보다 성숙된 족구 문화와 전용 족구장 건설을 기대하며 수원시 족구인들의 족구 사랑과 더불어 발전하는 족구의 미래를 기대하며 글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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