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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자랑 "박지성" 챔피언스 리그 출격.
2008-02-19 11:36:45최종 업데이트 : 2008-02-19 11:36:45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박지성이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 다섯 시즌 연속 출전을 노리게 된다.
맨유는 21일 새벽 4시 45분 프랑스의 명문인 올림피크 리옹과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벌인다. 

박지성은 맨유에 오기 전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에서 2003-2004 시즌부터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했다. 그래서 그 당시 PSV와 AC밀란과의 4강 경기에서 멋진 골로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데려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성은 작년 3월 8일 2006-2007 챔피언스리그 릴(프랑스)과 홈 경기에 후반 36분 교체 멤버로 투입됐던 것이 마지막으로 꿈의 무대를 밟아본 때였다. 이후 4월 1일  프리미어리그 블랙번전에서 무릎을 다치면서 9개월이나 힘겨운 재활을 해야 했기에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본선 조별리그에선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봐야만 했다.

맨유는 조별리그 F조에서 거의 전승에 가까운 5승 1무로 가볍게 16강 티켓을 따냈다. 반면 상대팀 리옹은 E조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6차전 스코틀랜드 원정에서 레인저스FC를 대파해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맨유와 리옹은 2004-2005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 맞붙어 맨유가 1승1무로 우세했다.

지난 연말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박지성은 지금까지 정규리그 5차례, FA컵 2회 등 총 7차례 그라운드에 모습을 나타냈다. 선발이 5번이고, 교체 투입이 2회, 풀타임은 지난 주말 아스날전까지 두 번 뛰었다. 박지성이 야심차게 희망을 드러내고 있지만 선발 출격은 그리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왜냐하면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큰 경기에서는 백전노장 라이언 긱스를 중용하고, 또한 나머지 윙어 한 자리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크리스티안 호날두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날두는 최근 리그 경기에도 결장했다. 또한 박지성의 경쟁자인 포르투갈의 나니 역시 최근 아스날전에서 최고의 활약으로 스카이스포츠에서 평점 9점을 받았다. 참고로 박지성은 이 경기에서 평점 7점을 받았다.

비록 출전 시간이 짧더라도 5 시즌 연속 꿈의 무대에 발을 내딛는 박지성으로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려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을 안고 있다. 수원의 희망인 박지성의 멋진 골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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