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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호흡기 보호, 창문 청소부터!
창문과 창문틀,방충망의 겨우내 묵은 청소법
2008-03-13 12:48:55최종 업데이트 : 2008-03-13 12:48:55 작성자 : 시민기자   정두진

봄철, 겨우내 묵혀 두었던 봄 옷을 꺼내입고 야외에 나가서 화사한 봄날씨를 만끽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새싹처럼 움트고 있는 우리 식구들의 봄철 건강에 대한 관리부터 신경을 써야 할 때다. 환절기에 황사까지 겹쳐 자칫 아이들의 호흡기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조심스럽다. 
외출하고 오면 손과 발을 비롯해 온몸을 구석구석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안의 묵은 먼지부터 털어내고 적절하게 환기시킴으로써 곳곳에 숨은 병원(病原)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안 환기는 역시 창문을 열어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환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창문을 관리(청소&교체)해 보는 것도 집안 환경을 바꿔보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겨울 내내 닫아두었던 창문을 떼어내고 타월에 세제를 묻혀 앞뒤를 꼼꼼히 닦아 낸다. 
진공청소기와 페인트용 솔 등으로 창문틀에 낀 먼지나 오물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닦여진 창문을 달면 기분마저 상쾌해 진다. 
특히 창문틀에 낀 이물질은 웬만한 끈기없인 깨끗하게 제거하기가 힘든데, 좀 더 수월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먼저 창문틀을 젖은 수건으로 닦거나 아주 소량의 물을 부어 놓는 방법이 좋다. 
이렇게 하면 물에 불려진 오물이 마른걸레 등으로 쉽게 제거되기 때문이다. 

너무 오염이 심하다면 주방용 세제를 따뜻한 물에 조금 풀어 젖은 걸레에 적신 후 같은 방법으로 청소하면 된다. 좀 더 꼼꼼하게 청소를 하고 싶다면 젖은 물 걸레 보다 신축성이 좋은 스폰지를 써보는 것도 포인트.

그런데 소형 창문은 떼어내서 세제와 타월로 닦아 낼 수 있다 손 치더라도 대형창문이나 아파트의 베란다 창문은 청소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럴 경우, 유리창 길이가 긴 통유리가 아니라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유리창 청소용 밀대 하나면 안성맞춤이다. 알루미늄 손잡이에 한쪽에는 스폰지, 또 다른 한쪽엔 고무가 달려서 유리전용 세제를 묻혀 쉽게 창문을 닦아 낼 수 있다. 
자칫 유리창에 몸을 기대어 사고를 당할 위험도 있으니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한편, 창문 청소는 이렇게 한다지만, 바로 인접해 있는 방충망 청소는 손질하기 정말 까다롭다. 하지만  조금만 지혜를 발휘한다면 방충망 청소도 애먹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다. 

집안에 남아 있는 신문을 바깥면에 스카치 테이프 등을 이용해 틈이 생기지 않도록 붙인다. 그리고 실내쪽에서 방충망을 향해 청소기만 꼼꼼하게 가동하면 쉽게 지저분한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우습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비오는 날에 방충망을 청소하는 방법도 좋다. 바깥으로 손조차 내밀기 어려운 고층일 경우에는 물청소가 가장 좋은 방법인데, 평상시에 이렇게 했다간 아래층에서 당장 쫓아 올 일이지만, 비 오는날엔 부담없이 물호스로 방충망이며 유리며 물로 깨끗하게 행궈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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