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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회 수원화성기 전국 초청 족구대회
아주대학교서 8월 30,31일 거행되다.
2008-09-02 14:11:38최종 업데이트 : 2008-09-02 14:11:3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충석

지난 8월 30과 31일 이틀간에 걸쳐 수원시 소재 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는 제 6회 화성기 전국 초청 족구 대회가 수원시 주최로 개최 되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김종기 수원시 생활체육회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가 동호인들 간의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시간이 되시기 바라며, 전국에서 오신 족구동호인들이 화성의 도시 수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담아가기를 주문하였다. 

또한 신인섭 수원시 족구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하여 과도한 승부욕 보다는 평소 단련한 기량을 이번 대회를 통하여 신명나게 즐기는 대회가 될 것을 요청하고, 앞으로 화성기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제 6 회 수원화성기 전국 초청 족구대회_1
제 6 회 수원화성기 전국 초청 족구대회_1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전국 일반부 57팀, 40대부 33팀, 50대부 24팀,여성부 9팀, 관내 일반부 31개팀 총 154개팀이 출전하여 자웅을 겨뤘다. 

수원 대회는 날씨가 늘 변수로 작용하여 희비가 엇갈리고, 비로 인한 집행부와 선수, 경기관계자들의 시름을 야기하였는데, 올해는 화창하고 오히려 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열기와  대학운동장의 좋은 여건 하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이 됐다. 

30일에는 개회식과 예선전이 치러 졌고 이튿날 31일은 본선경기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강부가  폐지되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전국 우수 팀들이 각 부서로 출전하여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제 6 회 수원화성기 전국 초청 족구대회_2
제 6 회 수원화성기 전국 초청 족구대회_2
전국 일반부에서는  인천 GM대우 팀이 전년도 우승팀인 천안 위너 팀을 누르고 우승하였고, 40대부에서는 매 세트 듀스로 가는 접전 속에서 서울 강남 회오리 팀이 수원 매탄 팀을 누르고 우승하였으며, 50대부는 서울 강동 팀이 울산 현대차 팀을 누르고 우승하였다.    

여성부는 총 9개 팀이 참석하여 경기를 치렀는데 예선 2조에서 1위로 올라온 전주 하나 팀이 관록의 화성 시립팀을 맞이하여 우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1set는 초반 ,하나팀의 우세…….그러나 이를 뒤집는 화성의 뒷심 15:17, 2 set 16:14 하나 팀의 간발 승, 3set는 하나 팀의 완승 15:7. 경기 내내 헤딩과 발을 이용한 편안한 리시브, 안정적이고도 정확한  세팅, 발등에 의해 정확히 꽂히는 에이퀵과 연타, 페인트, 공수의 강약을  골고루 배합하는 능력....... 족구 경기를 하는 내용이나 수준면에서 남성동호인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기량을 보였다. 

미리 양 팀과 휴식 시간과 식사시간을 이용하여 팀 소개를 받아보았다. 

제 6 회 수원화성기 전국 초청 족구대회_3
제 6 회 수원화성기 전국 초청 족구대회_3
먼저 전주 하나 팀은 전주시 평화동 주민들로 구성된 순수지역 여성동호인들로서 최동근 감독 하에 강미자 공격수, 김순희, 이성녀, 김순덕 등 8명의 여성 회원들이  매일 저녁 직장 일을 마치고 족구를 즐기는 열혈 여성 동호인들이다. 
써브 시 "우리는"이란 선창 하에 "하나다"라로 되받는 구호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승 경험은 올해 전주 시장배 족구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 한다. 특이 사항은 회원모두가 3~4자녀 이상씩을 둔 엄마들이란 것이다. 
다자녀를 둔 부부 금실이 경기 외적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익히 알려진 화성 시립 팀은 평택 오닝배, 광명 연합회장기, 경기도 연합회장기, 화성 시장배, 경기도 연합회장기  우승, 문화 관 광부 장관기 준우승의 쟁쟁한 이력의 족구 단으로  현재 화성 시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현재 효 족구단과 함께 운동하고 있다. 
임문택 감독과 오정자 공격수, 세타 김경미,최경희,이향숙,최난영,호종숙 좌수비가 회원이다.
이 팀 또한 직장 생활, 가사, 족구를 병행하는 열혈 아줌마들과 처녀 족구인 들로서 남편들과 가족의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이번 화성기에도 최연소 족구인이 참석하여 주목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원 매탄 족구단의 이효광 군(산남 중학 2년)이다. 
이 군은 수원시 의회 이화지 의원과 용인연합 여성 족구단의 신인숙 선수의 4남으로서 수원 매탄 족구단에서 맹훈련 중이다. 
현재는 김영민 감독을 통하여  족구를 배우고 수비수로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였는데 나중에는 공격수를 하고 싶은 꿈이 있다 한다. 

제 6 회 수원화성기 전국 초청 족구대회_4
제 6 회 수원화성기 전국 초청 족구대회_4
지난 2006년 대회 때 서울 강동 팀의 김남현 선수가 중 3의 나이로 출전하여 결승전에서 우승 한 이래, 중2 선수의 출전은 이 효광군이 처음인 것 같다. 

각 구단에서도 어린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여 점점 발전해 가는 족구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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