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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이 아니다
숭례문 화재를 지켜보면서..
2008-02-11 14:54:01최종 업데이트 : 2008-02-11 14:54:0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연휴 마지막날인 2월10일 오후 8시반경에 국보1호인 숭례문이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타버리는 참담한 현장을 뉴스로 지켜 보고는 어떻게 저럴수가 있나 화가 나서 이 글을 쓴다

밤 10시경부터 텔레비젼 뉴스를 지켜 보면서 한때 안도감을 갖고 큰 불길이 잡혀 가는 모습을 지켜 보고 있는데 11시가 넘어서면서 불이 확산돼 불길에 휩싸이는 장면을 봤다.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의 고통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건물 안에 진입이 가능했을때 소방호수를 가지고 들어가 안에서 불길을 잡는 일은 왜 못하였는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남의 일이 아니다_1
10시 경의 텔레비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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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이 아니다_2
점점 연기가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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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이 아니다_4
훨훨 타는 숭례문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뒷책임이 무서워 국보 1호인 건물이라 훼손을 적게 하려고 노력한 점도 이해는 가지만 완전 소실된 결과를 보면 과연 어느쪽이 잘한 일일까? 참으로 안타까운 현장을 뉴스로 보고 들으면서 화가 난다. 국민 모두가  마음이 아프다.

기자는 여기서 우리 수원에 장안문과 창룡문 화서문은 화마로부터 안전한가를 지적하려고 한다. 
숭례문에는 방화범이 들어가 방화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수원 화성은 하루종일 열어 놓고 무방비 상태이다. 장안문 옆에 있던 매표소도 없애고 언제부터인가 장안문을 지키고 있던 수문장 복장을 한 직원도 요즈음은 보기 힘들다

여름철에 화성을 취재 하러갈 때마다 화홍문과 장안문, 화서문 안  마루바닥에 누워있는 관람객들을  자주 보면서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개방한 점도 이해하지만 이번 화재를 지켜 보면서 화재에 대한 방비가 취약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방화에 약한 목조건물들인데 아무나 출입할수 있게 개방해놓은 현재의 상태로 간다면 사람들로 인해 훼손되는 것도 막을 수 없고 방화에는 속수무책이란 것을 담당자들이 알고 있는지 이번기회를 통해 점검을 해 보기를 권한다.  
우리의 자랑인 화성을 개방하는 관광정책을 화성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바꾸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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