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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현장]조선시대 과거시험은 이렇게...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 장원급제 원귀희씨
2008-10-11 17:02:02최종 업데이트 : 2008-10-11 17:02:0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행차시 열렸던 과거시험 채현행사인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이 11일 오전11시부터 12시30분까지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의 호기심속에서 진행됐다.

매년 화성문화제 기간에 실시하는 친림과거시험은 수원시가 전통문화의 재현을 통해 우리문화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도 정조대왕의 개혁정치을 되새길수 있는 계기로 옛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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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장원급제 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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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은 안되요... 진지한 과거장 모습

이날 과거시험에는 60명의 과객들이 응시했으며,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군사들이 호위하는 가운데 초엄, 중엄, 삼엄, 국궁4배와 엄고수의 3회 개식타고로 시험이 시작되었다.
     
이날 과거시험은 미리 준비된 3개의 문항중 정조대왕이 직접 한개를 뽑아든 시제는 '신혼부짐모(晨昏不盡慕 ) 차일우화성(此日又華城 )'으로 그 뜻은 '아침 저녁으로 사무치게 그리워 오늘도 수원길에 올랐네'란 뜻이었다.

과거시험을 마친뒤에는 엄격한 심사를 해 장원급제자로 원귀희씨가 선발되었다.
'방방례' 급제자를 축하하며 정조대왕이 친히 어주를 따라주고 어사화를 쓰고 봉수당에서 화성행궁 광장까지 정조대왕, 문무백관, 급제자들이 휴가행렬 순서로 조선시대의 과거시험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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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어사주도 먹고, 말도 타고

장원급제한 원귀희씨는 "오늘 장원급제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너무 기쁘고 말을 타고 화성행궁을 한바퀴 도는 등 오늘은 저의 최고의 날인 것 같습니다, 우리 고유의 서예가 사랑 받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과거시험에 참여한 손연희(정자2동)씨는 "역사적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나 자신 스스로가 자랑스럽습니다, 입선은 하지 못했지만 옛날 선비들의 시험이나 지금 우리들이 보는 시험의 긴장감과 초조함은 똑 같은 것 같네요,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였습니다"라고 말하며 연신 즐거워했다.

문무백관인 도승지로 행사에 참여한 정광기씨는 "옛날 과거시험장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나 스스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행히 수많은 관람객들이 열심히 봐주시고 특히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과거시험에는 낙남헌에서 어린이 과거시험이 함께 시행되었으며, 근당 양택동선생의 대붓 퍼포먼스가 함께 펼쳐게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꺼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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