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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물을 보내세요
마음이 담긴 선물, 얼마나 하고 계신가요?
2008-04-24 11:26:34최종 업데이트 : 2008-04-24 11:26:34 작성자 : 시민기자   송인혁

여러분, 선물을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누군가의 생일이나 기념일 말구요, 그냥 문득 누군가 생각났을 때라던가 무언가를 봤을 대, 어딘가를 갔을 때, 떠오르는 사람을 위하여 준비한 선물 말입니다. 

만약 "특별한 기념일이 아닌 일상 속에서는 선물한 적이 없지~" 라고 얘기하신다면, 한번쯤 재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실 선물 한 적이 별로 없는 분들은 반대로 그렇게 받은 적도 별로 없기 때문이겠죠. 아니면 선물이라는 것이 우리 내면에서 부담스러운 무언가로 생각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생각치도 않았는데, 어느날 친구로부터,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는 상상을 한번 해 보세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나를 생각하는 마음과 배려가 담긴 선물. '왕' 행복해 지지 않을까요. 

"백마디 조언보다 한마디 칭찬이 좋고, 백마디 말보다 선물 하나가 좋다"(저의 어록 중 ㅎㅎ) 이런 말을 하고 싶네요. 아래의 말을 한번 볼까요?

"선물은 그 사람의 길을 너그럽게 하며 또 존귀한 자의 앞으로 그를 인도하느니라." [잠언 18장 16절] 

성경 잠언 말씀입니다. 오... 성경에서조차? 혹자는 잠언이 다소 세속적인 면들을 많이 포함한다고 비평하기도 합니다만, 어쨌거나 성경은 인류가 선택한 'Holy Words, Holy Sentence'가 아니겠습니까. 

마음을 담은 선물을 받으면 정말이지 사랑의 헬륨 에너지가 만땅으로 가득차 버립니다. 왠만한 도발에도 터지지 않을만큼 딴딴해지기가지 하죠. 
이성의 선물로 무장한 대쉬와 선물로 무장한 프로포즈에 수많은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선물의 힘이 아니겠습니까?

선물을 받으면 선물을 보내온 사람에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감사하는 마음과 애정이 깃들게 마련입니다. 인류의 경제활동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뇌물의 역사가 변함없이 지속되는 이유도 선물의 강력한 힘 때문이지 않습니까? (윤리적인 측면과 유익성을 떠나서..)
인맥을 찾아 멀리 떠날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숫자의 인맥을 형성하는 것보다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틈틈히 작은 선물을 챙겨주는 것만으로도 그보다 큰 유대의 선물로 화답할 것입니다. 

그리고 선물을 주면 잊어버리세요. 
여러분의 넉넉한 마음만을 담아서 사랑의 헬륨 풍선에 담아 띄우세요. 받을 걸 기대하면 많이 담지를 못합니다. 가득 가득 담아 주시면 우리도 또 윤회의 길을 따라 사랑의 풍선에 의해 뜨게 되니까요. 

류태영 박사의 '나는 긍정을 선택한다'를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적당한 선물을 해야 한다. 때에 따라 적절하게 주는 선물은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해 주는 윤활유이자 끈끈하게 유지시켜 주는 접착제라고 할 수 있다. 꼭 비싼 선물이 아니더라도 좋다. '

양경모 소장의 '당신만의 인맥 -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라'에 따르면, 모 건설회사 대표님은 매월 무려 5천권의 책을 지인들에게 선물한다고 합니다. 
그게 정말일까 의심스럽기까지할 정도입니다만, 적어도 그 분은 최소한 5천명의 사람과 헬륨 가스를 가득 채운채 매달 매달 이어지는 관계겠죠. 그 가치는 단순히 산술적 계산으로 환산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닐 겁니다. 

진정한 선물은 단순히 지인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에만 쓰이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여전히 통하는 실제입니다. 단순히 고객을 낚시질을 하는 형태의 선물이 아닌, '진짜 공짜 선물!' 은 고객으로 하여금 만족이 아닌 '감동'을 느끼게 하는 힘을 제공하죠.

그 유명한 세스 고딘의 'Purple Cow-보라빛 소가 온다'를 보면, 고객에게 기대치 않았던 공짜선물을 했을 때 매출이 두배 이상 뛰더라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 제가 신문을 보면서 멋지다! 생각했던 기사도 소개할까 합니다. 세탁기 AS를 해주는 송태동 기사님의 기사인데요, 이분은 수리 후 고객에게 명함을 남기고 가는데, 명함의 뒷편이 스크래치 카드라고 합니다. 이걸 긁으면 즉석사진 촬영, 세탁조 청소, 에어컨 필터 청소, 급수 호스 교체등의 서비스 리스트가 담겨 있고, 이것을 '공짜선물'로 서비스를 해 준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 물론 선물은 꼭 물리적인 그 무엇일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치도 않았는데 자신의 심금을 움직이는 말 한마디도 선물이죠! 
허나, 망각의 동물인 인간에게 선물의 효과를 강력하게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형태'의 무언가가 더 효과적이겠죠

저는 친구들에게 때때로 선물을 보내는데요, 다른 건 저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고, 제가 좋아하는 책을 선물하곤 한답니다. 제가 읽었다가 아 이책 너무 좋다.. 싶은 것들을 보내죠. 그런 느낌을 같이 공유하고 싶으니까요. 생각만 해도 행복하고, 또 착하고, 예쁜 행동 아닌가요?

어제도 저에게 헬륨을 불어넣어주는 후배에게 책을 선물했답니다. 
우여곡절(?)끝에 받아본 후배가 신이 나서 전화까지 했네요. 목소리에 담겨오는 반가움, 정겨움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었답니다. 몇 천원에서 기껏해야 만원돈 밖에 안하는 것으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요.


오늘은 살짝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날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

Give-Forget, 만족, 사랑, 선물, 인간관계, 인맥, 헬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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