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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 메모 방법이 달라요"
서호사랑 체험교실에 참가한 매탄고 여학생
2008-05-19 01:08:16최종 업데이트 : 2008-05-19 01:08:16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요즘 학생들 메모 방법이 달라요_1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 참가한 매탄고 1학년 1반 여학생들.

매월 셋째주 토요일인 오후 2시, '서호(西湖)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팀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이 열린다. 
지난 17일엔 매탄고 1학년 1반 여학생 18명이 참가했다. 인솔자로 학부모지도봉사단 어머니 한 분이 동행하였고 안산해양중 홍도의 선생님의 조력을 받았다.

오리엔테이션 때 형성 평가에서 80% 이상 통과 되어야만 봉사시간 확인을 받을 수 있다하니 주위집중도가 달라진다. 
필기구로 메모하는 학생은 몇 명 안된다. 대부분이 휴대폰 메모장에 기록을 남긴다. 
요즘 신세대의 새로운 메모 방법인가 보다. 말하는 것 중요내용을 빠르게 입력한다. 엄지족답다.

그러다보니 설명하는 내용을 듣기는 하지만 눈동자는 문자판에 가 있다. 지도자와 눈동자가 마주치지 않으니 설명하는 사람이 신바람 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쩌랴 그게 신세대들의 특징인 것을.

조력자가 있으니 한결 부담이 덜 된다. 홍 선생님은 배낭을 메고 서호와 수원 관련 자료를 준비해 왔다. 말로만 하는 것보다 시각자료를 보여주니 교육적 효과가 높아진다. 또 지도자 2명이 협력지도를 하니 서로 빠뜨린 것을 보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전 협의가 부족하다 보니 핵심지도 내용에 있어 차이가 난다. 팀장은 서호사랑에 중점을 두고 애향심과 애국심 고취쪽으로  이끌고 나가는데 홍선생님은 본인이 관심 있는 식물쪽에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사전협의가 중요한 것이다. 학습목표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서호를 한 바퀴 돌면서 쓰레기를 줍고 수질오염, 무궁화, 서호의 축조, 서호에만 살았던 민물고기, 정조의 애민정신, 농업과학 도시 수원, 항미정(杭眉亭), 수원팔경에 대해 공부를 하니 3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농촌진흥청내 농업과학관을 견학하고 소감발표로 마무리를 하니 헤어질 시간이다.

농촌진흥청 농법과학관 이장규 홍보실장은 환영 전광판 아래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즉석에서 인원수대로 뽑아 준다. 소중한 방문 기념이 된다. 서호사랑 프로그램과 농촌진흥청이 연결되는 것이다.

형성평가 10문제를 하는데 휴대폰 메모장 확인히기에 바쁘다. 요즘 학생들은 암기나 이해보다는 메모한 것 다시 확인하는 것이 편한가 보다. 그게 신세대의 특징인가 보다.

그들에게 반 친구들에게 서호에 대해 최소한 5분 정도 홍보를 부탁하니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월요일 매탄고 1학년 1반 교실에서는 서호 이야기가 꽃 피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 때도 그들은 휴대폰 메모장을 볼 것이다.

이영관님의 네임카드

이영관, 서호사랑, 매탄고, 애향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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