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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끝에 남는 것은
바로 사랑이다!
2008-03-06 10:07:44최종 업데이트 : 2008-03-06 10:07:4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진연

9.11테러 때 사람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일은 사랑하는 이에게 전화를 해서 '사랑해'라는 말을 전한 거라고 한다. 
나는 과연 죽기 전에 어떤 일을 할까라는 생각에,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는 상상을 하며 유서를 써 보았다.
내가쓴 유서에는 '사랑'이란 단어가 유독 많이 보였다. 

정말 이상하게도 죽음을 앞두고서는 내가 보았던 해외 유명한 경관들, 내가 가지고 있던 멋지고 이쁜 물건들, 학교에서 1등을 했던 일들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는 것이었다. 
오로지 사랑하는 이에게 내가 사랑했었다는 말들을 전하고 싶을 뿐이었다. 
부모님께 사랑했었다고 말하고 싶고,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생각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우리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돈, 명예, 좋은 집 같은 비본질적인 것일까? 
사람들이 죽기 전에 나는 돈을 많이 벌었었고 좋은 집을 가졌었고 정말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죽기 전에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는 것은 그만큼 사랑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닐까 한다.

최근에 책에서 읽게 된 '만약 당신이 오늘 밤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죽게 된다면 어떤 점이 가장 안타깝게 느껴지냐'는 물음에 '사랑하는 이에게 내가 사랑했었다라는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난 오늘이 내생애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매일 밤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이에게 짧게 나마 사랑한다는 말을 문자로 보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내가 내일 죽는다고 상상하면서 유서를 쓰려고 해도 별로 할말이 없다. 아마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 하는 것도 하지 못한 일들이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사람들이 오늘을 내 생애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짧게 나마 사랑한다는 말을 매일 하게 된다면 갑작스런 죽음에도 별로 안타까울 것이 없을것 같다.

결국 끝에 가서 남는 것은 바로 사랑인 것 같다.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것. 지금부터라도 매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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