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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도 있네요
쓰레기 봉투값이 부담스러운가 봐요
2007-11-27 17:07:06최종 업데이트 : 2007-11-27 17:07:0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오늘 낮,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 비둘기들이 궁금해 장안공원으로 나가 보았다. 

이런 일도 있네요_1
장안공원 화서문앞 화장살주변에 있는 쓰레기 통

화서문앞에서 모여 있는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조금 가져다주고 노는 모습을 촬영하다가 나이든 사람이 검은 비닐봉지 하나씩을 가져오더니 공원에 마련된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가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분들이 간 뒤에 쓰레기통 안을 보니 본인들 집에서 가져온 생활 쓰레기를 공원에 쉬러 나오면서 휴지통에 집어넣고 간 것이었다.

이런 일도 있네요_2
이런 일도 있네요_2

오늘 날씨가 추워도 노인들께서 공원에 나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우리사회가 노인들이 집에서 앉아 쉬기에는 소일꺼리가 없고 답답하고 눈치가 보이니 추워도 집을 나와 공원에서 소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이분들이 공연히 오해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었다.
일부 사람들이 집에 쓰레기봉투값을 절감하려고 공원에 가져 나오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사진과 함께 독자들에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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