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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주차문제, 하루하루가 전쟁
2008-01-15 22:46:09최종 업데이트 : 2008-01-15 22:46:09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현배

반복되는 주차문제, 하루하루가 전쟁_1
반복되는 주차문제, 하루하루가 전쟁_1

주차문제는 좁은 땅에 많은 인구가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구조에서 늘 불만과 원성이 터져나오는 문제이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의 원룸.상가 밀집지역은 주차공동화 현상으로 하루하루가 주차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역이다. 

늦은시간 주차를 위해 30분이나 골목기을 헤매는 일도 허다하다고 한다.

이 지역은 건축된 건물의 대부분이 빌라와 같은 다세대주택이고 차량 한두대가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을만한 공간만을 1층에 조성한 필로티구조여서 거주하는 세대수에 비하여 주차난은 피할 수 없는 문제다. 

대형버스와 화물차량이 골목길 주차공간을 차지하고 업무차량이나 이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출근때 빠져나간 주차공간을 매워 이곳의 주차 공동화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구조인 것이다. 

퇴근 시간 이후 밤늦은 시간까지 2열도 모자라 3열 주차에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가려는 차량과 뒤엉켜 말 그대로 주차전쟁을 방불케 한다. 
반복되는 주차문제, 하루하루가 전쟁_2
반복되는 주차문제, 하루하루가 전쟁_2

수원시는 이곳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여 지역주민의 주차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으나 필요한 주차공간에 비하여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애초에 부지 선정과 엄청난 조성비용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건 불가능 했으나 그나마 공영주차장으로 인해 숨고르기를 할 수는 있었다. 

근본적으로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한채 시공이 이루어진 다세대 주택들이 허가를 받아 밀집해 있는 것이 문제이다. 
앞으로도 곡반정동의 주차전쟁은 계속될 것이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악화되는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없는 땅에 없는 돈을 만들어 주차장을 늘릴수는 없다. 
현재 조성이 완료된 공영주차장을 단층으로 할것이 아니라 초기 집행에 많은 예산이 투여되겠지만 복층 구조물로 만들어서 한정된 공간에 많은 차량의 수용능력을 가졌었다면  더욱 뚜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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